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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8 67 이다. 공군이 복원에 성공한 부품은 F15 전투 기의 부품 중 하나인 고압 터빈 슈라우드 (Shroud, 보호판) 서포트다. 해당 부품은 원 래 손상이 발생할 때마다 개당 4천만 원 가량 의 신품으로 교체해야만 했다. 신품 구매에 대한 비용 지출은 물론이고, 교체까지 최소 3 개월의 적지 않은 시간도 소비해야 했다. 하지 만 2015년부터 인스텍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보수 작업으로 문제를 개선했다. 보수 기간은 3개월에서 30일로 단축되어 전력 공 백을 최소화하며, 비용의 경우에도 기존의 방 식보다 연간 3억 5천만 원 이상을 절감하고 있다. 해당 부품 복원에 사용된 장비는 M X- G r a n d e 모델이다. 이 장 비는 무 려 4,000×1,000×1,000mm의 작업 공간을 제 공 하 는 초 대 형 3 D 프린터다. 인스 텍 은 MX-Grande와 대표 모델인 MX-600 외에 MX-1000, MX-400 등 다양한 사양의 표준 제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의 분야적 요구 에 적합한 커스텀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미국의 옵토멕(OPTOMEC) 역시 DED 방식 금속 3D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 로, 3D 프린팅의 양산 시장 적용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제품 및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 를 진행하고 있다. 특허 받은 Aerosol Jet 기 술과 LENS 기술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에너 지, 항공우주, 군수산업 등 폭넓은 산업군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LENS 기술 을 활용한 금 속 3D 프린팅 시스템은 3~4kW의 고출력 레이저를 활용하여 밀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낸다. LENS 프로세스는 아르곤 퍼지로 산소 및 수분 레벨이 100만분 의 10 미만으로 유지되는 밀폐된 챔버 내에 서 진행되기 때문에 부품의 산화를 방지하여 깨끗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금속 분말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