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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면장에게 보내는 서신내용 시유 기미오월이 동주하고 만국이 악수하여 세계평화의 서광이 조한지라 근유 첨위 귀체익익청목경하이외다. 각설우생이 십수년간 면장 재직 중 공사다양 애호하심은 진심난망야라. 연이현금 20세기 차시대는 문맹의 보무가 정지치 안이한지라 무로써 유하고 허로써 실하여 작일의 패자는 금일의 여자요. 석일의 패자는 현시의 강자라. 역사가 없는 저 몽고도 독립을 선언하고 미약한 저 파란도 민족자결을 주창하거든 신성손자 아 조선민족이랴. 자에 우생이 면장의 직을 사하고 만강진성을 다하여 조선독립을 고창합니다. 청컨대 첨군자는 불아하기하고 배가혜호 하심을 무망 조선개국 4252년 4월 3일 구 남원군 덕과면장 이석기 각 면사무소 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