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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추모비 안중근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안태훈의 장남으로 태어나 문무를 고루 익혔다. 1897년 천주교에 입교, 부친과 함께 빌렘 신부를 도와 황해도 일대에서 선교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1906년 진남포에 삼흥학교를 설립하고 돈의학교를 인수, 운영하다 1907년 연해주로 망명, 대한의군 참모중장 특파독립대장으로서 의병을 이끌고 함북 경흥에서 일본군과 싸웠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대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체포되었다. 뤼순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가 대한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한 정당방위임을 주장하였으나 1910년 2월 14일 사형이 선고되자 항소를 포깋고 3월 26일 행동하는 신앙인으로서 순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에 이 고장 추모자들은 삼가 이 비석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