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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영 선생은, 경기도 양주(楊州) 사람이다. 1919년 당시 경성고등보통학교(京城高等普通學校) 4년생으로 3월 5일 서울 남대문(南大門) 역전에서 수백명의 시위군중과 '조선독립(朝鮮獨立)'이라고 쓴 깃발을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남대문을 지나 서울시내로 진출하려다가 일경에 피체되었다. 이해 11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