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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로봇 산업이 다소 출발은 늦었지만 우리의 의 지 여하에 따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산업 전체가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한 열정을 발휘해주길 당부했다. 파이 키우는 협동로봇 시장 150여 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 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국내 협동로봇 시 장의 성장세다. 유연성과 연결성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의 부상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 한 협동로봇. 작년 전시회에서도 협동로봇 시 장의 성장은 이미 예견된 바 있지만, 올해에 는 두산로보틱스, 한화테크윈 등 국내 대기업 들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그 같은 추 세를 뚜렷하게 확인시킨 것이다. 한화테크윈의 정훈상 부장은 “작년까지는 각 종 조사에서 2022년까지 협동로봇 시장이 약 3.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 다. 그러나 금년 미국 루프벤처스의 조사 결 과를 보면 그 규모가 6.5조 원으로 늘어났다. 여러 기관들이 시장 크기를 점점 크게 해석하 고 있다는 것은 협동로봇 시장의 발전 가능 성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 했다. 전시장에는 다수의 기업들이 협동로봇 솔루 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협 동로봇을 주제로 한 로보월드 Keynote Speech에서는 국내외 기업 및 학계의 기술 개발 동향이 발표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전시회에는 협동 로봇 외에도 각종 산 업용 로봇, 서비스업용 로봇, 로봇 관련 핵심 부품 기술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지금부 터는 2017로보월드에서 소개된 주요 제품 및 기술들에 대해 소개한다. October 2017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