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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60 네 시 스 는 자 동제 어 기 술 인 TJ A ( Tr a f f i c J a m Assist)와 HDA(Highway Driving Assist)를 지원 한다. TJA는 복잡한 도로에서 ‘저속’으로 일부 차선 을 변경할 수 있다. HDA는 고속으로 주행하는 대신 ‘하나의 차선 내’에서 앞차를 따라 달린다. 종·횡방 향 자동제어가 모두 가능하지만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힘들다.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 에서 차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은 일부 최적의 상황에서 가능한 일이다. 김 교수는 “구글을 비롯한 IT 기업들은 곧바로 4단 계로 향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세계적으로 는 3단계 자율주행차의 양산 시점을 2020~2025 년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앞으로 는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 및 개발과 관련해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LAM은 로봇이나 자율주행차가 낯선 공간을 돌 아다니며 센서를 통해 위치를 측정하고 동시에 해 당 공간에 대한 지도를 작성하는 기술이다. 현재 SLAM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가 바 로 청소 로봇이다. 소유에서 공유로 그렇다면 만약 3~4단계 자율주행차가 양산된다면, 우리들의 일상이나 비즈니스 모델에는 어떠한 변화 가 찾아올까. 김 교수는 앞으로 자동차는 개인재에 서 공공재로 나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렌트 카를 이용하려면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까지 가야 한다. 업체 측에서 차를 갖다준다 해도 렌트카 한 대만 오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 2명과 자동차 2대 가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완전 자율주행차가 보편 화될 경우 자동차가 스스로 고객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기술 개발로 인해 차량이 딜리버리 되는 속도가 빨라질 경우, 자동차를 굳이 소유해야 할 이 유가 줄어들 것이다. 이처럼 자동차가 공공재로 나 아간다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렌트카나 택시, 대 중교통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다. 자율주행 택시, 도쿄를 활보하다 이중 자율주행 택시의 경우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ZMP의 자율주행 택시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오다이바(お台 場) 지역 곳곳을 다니며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이기 때문이다. ZMP의 타니구치 히사시(谷口 恒) CEO는 “2014년 아이치현을 시작으로 가나가와현, 도쿄도에 이르기까지 주행 테스트 범위를 확대해 왔다”며 “최근에는 도쿄 오다이바 내 닛코호텔과 협력해 자율주행 택시로 호텔 투숙객을 실어 나르 기도 했다”고 밝혔다. ZMP의 자율주행 택시는 차선 변경이나 좌·우회전 은 물론 공사 현장과 같이 예상치 못한 교통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는 오다이바 내에서 의 주행이 허가된 상태이지만, 2020년에는 올림픽 을 보기 위해 하네다 공항으로 찾아온 관광객들을 ZMP의 RoboCar MiniVan(이미지 출처_Z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