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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종 범 박 전 대 통 령 삼 성 합 병 관 련 증 언=7월4일 서 울중앙지법510호법 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 판에 안종범 전 청와 대 경제수석이 증인 으로 출석하여 박영수 특검팀이 박 전 대통 령이 미국 헤지펀드로부터 삼성이 공격받 아 안타깝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있는데 이 런얘기를들은적이없냐고캐물었지만안 전 수석은 없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 지시 사항을 업무수첩에 꼼꼼히 적어왔던 안 전 수석은그런지시를받은적이없다고했다. ◎삼성 재판 3개월 중간점검 확증 안 나와=7월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증인으로채택됐지만거부했다. 특검은 삼성의 부정한 청탁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을 위해 △ 보건복지부(국 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합병 찬성) △ 공정거래위원회(순환출자고리 해소를 위한 처분 주식 수 감면) △ 금융위원회 (삼성생명 금융지주회사 전환 이슈)등 범 정부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입장이 다. 그러나 증인으로 나온 공무원들은 법 정에서 삼성의 부정한 청탁이나 청와대의 압박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또 특검과 검 찰은박전대통령과이부회장이2014년9 월, 2015년 7월, 2016년 2월 등 세차례 독대 과정에서 청탁이 오갔다고 보고 있으나 두 사람은모두청탁은없었다고진술했다. ◎박 전 대 통 령 발 가 락 다 쳐 재 판 불 출 석=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왼 발발가락을다쳐7월10일재판에출석하지 않았다.이날 재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 회장에 대한 증인 심문이 진행됐으나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불발됐다. 이날 특검 팀이 지난해 2월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대화 내용을묻자증언을거부합니다라고했다. ◎박 전 대통령 이틀 연속 재판에 불출 석=박 전 대통령은 왼발 발가락을 찧어 거동이 불편하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 회장 증인 신문이 진행된 7월11일 재판 에도불출석했다. ◎박전대통령탄핵억울하다고생각= 7월11일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은“태극기집회에참여한많은국민이박 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억울하다고 생 각하고, 저 또한 그렇다”고 했다. 류원장 은 “검찰이 뇌물죄로 엮으려 하는데 엮이 지가 않아서 엄청나게 고생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탄핵이라고생각한다고했다. ◎박 전 대통령 발가 락 통증으로 샌들 출두=7월1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발가락 통증으로 구두 대신 플랫샌들을 신고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왼발 네 번째 발가락을 다쳤다는 이유로 지난 1주일간 3차례 열 린재판에불출석했다. ◎청와대 박정부 문건300여종 발견 공 개=7월14일 청와대는 박근혜정부의 민정 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300여종을 발견 했다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지원방안 등을검토한내용등이포함돼있다”고발 표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 재용삼성전자부회장의재판에는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증인으로출석해박전 대통령이 용인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추진할 수 없었 을 것이라고 증언했다.7월16일 더불어 민 주당은 문건이 발견되자 국회운영위원회 를열어서진상을규명하자고했다. ◎박 정부 청와대문건 1361건 발견=7 월17일청와대가박근혜정부때만든문건 을 지난 14일에 이어 추가로 발견했다는 사실을공개했다.이번에발견된문건들은 전임 정부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 서관이작성한254건등모두1361건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 용처없어 고 민=7월17일청와대가박근혜전대통령이사 용하던 개인 침대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예산으로 구매해 사용하던 침대를 청와대 관저에 남겨 둔 채 서울삼성동사저로거처를옮겼기때문이다. ◎박전대통령재판TV생중계할듯=7 월18일 대법원이 7월20일 대법관회의를 열 어 주요 재판의 선고 등을 TV로 생중계할 수있도록대법원규칙을개정할방침인것 으로알려졌다.대법원이이를확정하면최 순실게이트에연류돼재판을받고있는박 근혜전대통령과최순실씨,이재용삼성전 자부회장등에대한선고도생중계될가능 성이커진다.대법원은국민관심이높고개 인정보유출가능성이크지않은것부터생 중계를한다는입장인것으로알려졌다. ◎청와대 박정부 문건 세 번째 공개=7 월20일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에서 만든 문건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친 민정· 정무수석실 등에서 발견된 문건규모와 내용을 공개한 이후 세 번째다.청와대는 첫 문 건 발 견 관 련 은 자 세 히 밝 히 지 않 았 지만 이날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문건내용을상세히공개하였다. ◎청와대 박정부 문건 공개 중단=7월2 1일 청와대는 전임정부 문건 공개를 사실 상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경영권 승계 및 보수단체 육성 등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과관련한핵심내용이대부분공개됐기때 문에더이상의논란을일으킬필요가없다 는 내부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청와대가 공개한 문건을 남측 보수세력에대한공격소재로활용했다. ◎박 전 대통령 선고재판 TV생중계 가 능=7월25일 양승태 대법원장은 대법관 회 의를 주재하고 8월부터 국민적 관심이 큰 재판의 1·2심 판결 선고 장면도 TV·인터 넷 생중계로 할 수 있도록 대법원 규칙을 개정했다.이에따라1심이진행중인박근 혜전대통령과이재용삼성전자부회장에 대한 선고 장면도 TV로 생중계될 가능성 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정 치권에서는상반된반응이나왔다.더불어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생중 계 허용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사 법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박근혜 전대통령은)“인민재판을벌써한번받았 는데 다시 공개해서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제 또 탄핵 당한 대통령 시체 에칼질을하겠다는것이라고말했다. ◎박 전 대통령 옹호 발언 그만해야 한 국당=7월26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 들은 최근 내부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더는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말 자”고의견을모은것으로알려졌다.이날혁 신위관계자는언론과통화에서일주일간위 원들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앞으로 박 전 대통령관련언급을자제하자는공감대가형 성됐다고했다.또당원권정리가필요하다는 지적이비공개회의에서제기됐다. ◎박 전 대통령 블랙리스트 공범 아니 다 판 결 =7월27일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 령은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 건의 공범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서 박 전 대 통 령 이 청 와 대 나 문 체 부 보 고 서를 통해 내용을 보고받았을 개연성은 커지만 증거들을 종합해도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범행을 지시 또는 지휘해 공범 으로서의 책임을 진다고 보기는 부족하 다고 했다. 이날 재판부는 김기춘 전 청 와대실장에게징역3년을선고했다. ▶다음호에계속 박근혜전대통령의정치역정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2017년8월31일 목요일 11 (제128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최근의 세계정세(世界情勢)는 21세 기 이래 인류(人類)의 삶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물질(物質)과 제도적 측면 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成長)과 발전 (發展)이 있었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 도 지구촌 일부에서는 환경파괴, 전쟁 그리고 양극화(兩極化)와 같은 문제들 이 발생함으로써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 이아닐까생각된다. 그러므로 오늘날과 같은 세계 자본 주의(資本主義)는 큰 질적인 변화와 발 전 이 없 는 한 앞 으 로 위 태 로 운 행 보 를 보일 개연성이 많을 것으로 우려된 다고 하겠다. 이제는 제도나 물질만으 로는 이와 같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 해 나가는 것은 어려운 시기에 봉착하 지않았나판단된다. 앞으로는 무엇보다도 인류의 의식 (意識)과 사유(思惟)방식의 변화와 생 활방식의 혁신(革新)과 발전(發展)이 절실히요구되는것으로믿어진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첫째, 물질중 심(物質中心)사회로부터 인간중심(人 間中心)사회로의 변화(變化)와 발전 (發展), 둘째, 자기중심(自己中心)의 의 식 과 자 신 만 을 위 한 삶 의 태 도 를 벗 어나 타인들과 더불어 함께 삶을 영위 해 나갈 수 있는 의식의 변화, 셋째, 진 정한 믿음생활의 개혁(改革)을 통한 보편적인 현대인들의 마음의 평안(平 安)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생각한다. 특히, 중국의 장구한 역사와 문화 속 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유교사상의 창 시자 공자(孔子 :B.C 552 ~ B.C 479)이 래로 약 2500년의 시공을 초월해서 가 르쳐온 인애사상(仁愛思想)의 가르침 을 21세기를 살고있는 현대인들이 익 혀오며, 오늘날에 이르러서 살아가고 있 다 고 볼 수 있 을 것이다. 지금도 진 보적 삶과 긍정적으로 우리인류가 올 바르게 나가야 할 정도(正道)와 비전 을 제시했던 유교사상(儒敎思想)을 현 대인들은 제대로 익힘으로써 나 자신 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할 이웃들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동안 우리 종친들의 의 식과 사유를 규율(規律)해오고 있고,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영향 을 미치고 있는 전통적인 유교사상과 문화의 본질(本質)은 무엇일까? 그리 고 중국에서 유교(儒學)가 발생하고 발전해 오게된 역사적 배경은 어떻고, 시대의 변화와 함께 어떻게 우리의 일 상생활에 영향을 미쳐왔으며, 오늘날 현대인들의 사유와 의식에 어떻게 영 향을 미쳐왔는가 등에 관해서 앞으로 3회에 걸쳐 종친들과 함께 성찰해 본 다. 오늘날 전국의 500만 우리 박씨종친 들은 천강성(天降姓)을 가진 성손(聖 孫)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수많은 명 현선조님들의 위업(偉業)과 훌륭한 정 신(넋)을 기리고 본받으면서 활기찬 삶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우리 종친 들은 유구한 역사속에서 조상대대로부 터 21세기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경 로효친(敬老孝親)문화를 지켜오면서 조상님들을 숭모하는 조상숭배사상 (祖上崇拜思想)도 구현하는 전통적인 유교문화(儒敎文化)를 향유해 오고 있 다는 것이 우리 고유의 전통이고 생활 방식이었다고볼수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가 시작되었던 20세기 초 이후 우리사회는 급격히 개 인주의와 서구문화(西歐文化)가 유입 되면서 전통사회(傳統社會)에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써 기존의 생활문화 자 체가 크게 변질되어 가고 있는 작금의 상 황 에 서 볼 때 , 그 동 안 약 2 천 5 0 0 년 을 면면이 이어온 유교사상의 윤리적 원천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잡아 왔으 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 발전해 갈 것 인 가 에 대 해 큰 관 심 을 갖 게 됨 으 로 이 에 대한 깊은 성찰과 연구가 요망되고 있다. 우리 종친들도 주지하는 바와 같이 유교는 B.C 3~4세기경 중국 춘추시대 에 공자에 의해 창시, 사서(논어, 맹자, 중용, 대학)와 삼경(시경, 서경, 주역) 을 경전으로 하고 유학(儒學)을 받드 는 교로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유교 는 일 부 계 층 에 서 종 교 로 보 는 시 각 도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가 아니 라 유학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관 점이라는사실이다. 만일 종교로서 지칭할 경우에는 특 정의 신(神)을 전제로 한 일신교적 가 치관이나 윤회전생(輪廻轉生)의 업보 관(業報觀)에서 보면 유교를 종교로 보기에는무리가있다고보여진다. 그러나 살아있는 인간의 윤리도덕 (倫理道德)을 강조하는 유학 개념은 속성상 조상(祖上)또는 천지(天地)에 대해서 제사를 지낸다는 요소가 강하 게 내제되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유교의 핵심가치(核心價値) 와 사상은 인애사상(仁愛思想)으로서 충서(忠恕)와 덕행(德行)과 효행(孝 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을 최선의 가르 침으로삼고있다. 그동안 21세기의 현대인들에게 존경 받아 온 서구의 석학(碩學)들도 공자 의 적극적이고 개혁적인 정신에서 인 류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 coln :AD.1805~1865)의 유명한 말인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 치”라는 말도 근원적으로는 공자의 평 등사상(平等思想)에 바탕을 둔것이라 고평가하고있다. 또한, 유교사상 중 “개인의 권리(權 利 )와 평 등 사 상 ”은 1 7 세 기 이 후 서 양 문화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아인슈타 인(Albert Einstein : AD. 1879 ~ 195 5)의「상대성 이론(相對性 理論)」이나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A D.1743 ~1826)이 기초한「미국의 독립 선언문(獨立宣言文)」에 영향을 주었 고, 한국, 일본은 물론 최근 중국이 사 회, 경제적으로 급격히 성장, 발전하는 것도 공자의 유교사상에 문화적 기반 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 다. ※ 필자 연락처 : 010-5274-9885, E- mail : dong-wonp@hanmail.net 21세기의유교사상(儒敎思想)이현대인의의식변화에미친 영향 - 앞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의식(意識)과 사유방식(思 惟方式) 및 생활방식(生活方式)이 인간중심(人間中心)으로 진보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변화(變化)되고, 발전(發展)해 나가야 하는 바, 이를 이 루기 위해서는 첫째, 물질(物質)우선주의 사회로부터 인간(人間)중심사 회로 변화해야 하고,둘째,자신만이 아니라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변화되어야 하며,셋째,진정한 믿음생활로 마음의 평 안(平安)을이룰수있는의식의변화가이루어져야-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국민이라면기본적으로지켜야할가장큰 의무 중의 하나는 납세(納稅)의 의무입니다. 그래서국가가해야할일의중요도로보더라 도세금을걷는일처럼중요한일은없습니다. 세액(稅額)을 어떻게 정하고 세목(稅目)을 어떻게정하여얼마정도의세금을걷을것인 가를 논하는 세정(稅政)이야말로 참으로 중 요한국가정책의하나입니다.그러나국민의 입장에서는어떻게해야세금이줄어들고,세 목의숫자가작아질것인가에관심을보이지 않을수없지만,최상으로원하는바는세금을 내지않는것으로그것이야말로가장큰희망 사항의하나일것입니다. 사랑채 아래에 세외전을 새로 개간해(舍 下新開稅外田,사하신개세외전)/층층이돌 로 쌓아 샘물이 흘러들게 해(層層細石閣飛 泉,층층세석각비천)/금년에는처음으로미 나리 심는 법 배워(今年始學蒔芹法,금년시 학시근법)/성안에나가채소사는돈은들지 않겠네(不費城中買菜錢,부비성중매채전) 다산의시「다산화사(茶山花史)二十首」 중의시한수입니다.다산같은애국자이고 약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뜻이 강고한 사람 이면서도세금을내지않는전답,바로‘세외 전(稅外田)’을 소유했음을 그렇게 기분 좋 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의 내용입 니다. 언젠가는 신고하여 전적(田籍)에 올 려 세금을 내야겠지만 그러는 사이 세외전 의소유에 기뻐하는 마음을 지닐 수밖에 없 는것이인간의보편적인심사임을알게해 줍니다.요즘 새로 들어선 정부에서는 세금 문제로조용할날이없습니다.“국내대기업 이지난9년간국가경제보다빠른속도로성 장했음에도 상대적인 세금부담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세를 인하해 기업이 성장하면 더 많은 세금으로 국가경 제에 기여할 것이라는 과거 보수정권의 셈 법은 틀렸다”(경향신문)라는 기사에서 보 이듯,기왕의 정부에서 했던 부자감세나 대 기업에 몰아주기 식 세제와 세정은 잘못되 었음을분명히말해주고있습니다. 조선5백년의역사를회고해봅니다.반 계븡성호븡다산을 흔히 조선 후기 3대 실학 자라 일컫는데 이들 실학의 정책에서 세 제와 세정에 관한 논의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가난에 찌들고, 탐관오리들 의 착취에 숨쉬기도 어렵던 일반 백성들 을 위해 이들이 내놓은 세정의 본질은 ‘손 상익하(損上益下:성호)’, ‘손부익빈(損富 益貧:다산)’이라는네글자에담겨있습니 다.글자는달라도뜻은다같습니다.상류 층의재산을덜어다가하층의백성들에게 이익이 되게 하자 는 뜻이어서 부유 층의 재산을 덜어 가난한 백성들에게 이 익이되게한다는뜻과내용은같습니다. 성호와 다산의 대원칙은 그들의 창안이 아닙니다.‘손상익하’야 『주역』에 나오는 어 구로요순이래동양세정의원리로,상식적 으로모두가알고있는내용입니다.감히위 정자들에게 말합니다. 그동안 어떤 세제 아 래서 어떻게 세정이 운영되었는가를 면밀 히 살펴 국익에도 도움이 되어야 하지만, 고 액의 세금으로 시달리는 가난한 사람들과 하층의백성들에게손톱만큼이라도이익이 되게하는‘손상익하’의세제로바로잡고그 런 원칙으로 세정을 펴라는 진언을 올립니 다. 혹독한 세금은 사나운 호랑이보다 더 무 섭다는옛경전의말씀을기억하여,세금물 지 않는 전답갖기를 그렇게도 바라는 서민 들의마음에드는정책을펴주어야합니다. 소수의부자나대기업의이익보다는힘없 고약한일반서민들의주름살이펴지는그런 세제로 ‘손부익빈’말고 어떤 방법이 있겠습 니까.나라의백년대계를헤아리면서만인이 납득할만한세정,그래서위험수위에오른빈 부의격차와양극화가극단으로치우친갈등 의큰요소를해결해주어야합니다. 다산이 좋아했던 ‘세외전(稅外田)’ 살다보면어려운경우를많이만난다.하는 일마다먹구름이끼거나,누군가와다퉜을때 는그저기분이좀나쁜것으로끝낼수있다. 그러나 승진에서 누락되었는데 후배가 상관 으로왔다면기분이최악이고견디기힘든상 황이될것이다.무력감을느끼면서정신과사 고가무너지는공항상태를겪을수도있다. 살아가면서실패나좌절한번하지않고늘 순탄하게 가는 인생은 없다.누구든 몇 번의 어려운상황을직면한다.중요한선택의갈림 길에놓이기도한다.그때현명하게결정하면 크게발전하는것이고,어려움을극복하지못 하거나선택을잘못하면전혀다른인생길을 가게 된다.이런 경우는 나이에 상관없고 심 지어퇴직이후의인생말년에도나타난다. 무엇이 결정을 좌우하는가? 무엇이 어 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만들어주는가?어떻게해야강한생 명력을불러낼수있는가?정신력이다.정 신에서나오는지혜가현명하게극복하게 만들고 선택하게 만든다. 그래서 정신력 을 키우고 지혜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 요하다. 사회적으로 정신문화를 높여야 하는 이유도 그래야 개인들의 정신력이 강해지고 현명하게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지혜와분별력도높아지기때문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운이 없다’면서원인을남의탓으로돌린다.그러 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겪고 있는 문제들은 거의대개가자신이원인을제공한때문에일 어난다.왜자기에게원인이있는가?과거에 내가했던일이반복되어현시점에서도발생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과거 행위의 나 쁜 정보들이 내 안에 잠재의식으로 축적되어 있다가상황여건이비슷해지면바로활성화 되어행동으로재현되어나타나기때문이다. ‘마음을잘쓰라’는말이있다.좋은방향으 로마음을쓰라는뜻인데,실천하기가쉽지가 않다. 기분 나쁘거나 심사가 뒤틀리면 좋은 마음이 나오지 않는다.내 안에 축적되어 있 는부정적인마음들이상황여건이맞춰지니 막튀어나와재생되기때문이다.그래서마음 을 잘 쓰려면 나쁜 마음은 최대한 비워내고 좋은마음은최대한집어넣어야가능하다. 마음비우기는 일반적으로는 욕심을 비 우는것이다.그러나실제로는더많다.지나 온 세월 살아오면서 축적된 실수하고 잘못 한 일, 부족한 점, 어리석었던 일들로 생긴 성내고 화내고 미워하고 무시하고 업신여 긴것들이다비워내야할대상들이다.그원 인이 무엇이었는가를 반성하면서 다시는 그런일을하지않겠다고다짐하는것이마 음 비우기이다. 내가 직면하는 모든 현상, 괴로움 과고통,불편한인 간관계, 분노와 상 처,실패등이바로 내 스스로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을 인식하고그원인들을비워내는것이다.내 안에 잠재의식으로 쌓여있는 다양한 나쁜 정보와 선입견,죄의식들을 털어내는 것이 바로 마음비우기이고, 그 방법은깊이 있는 반성을일상화하는것이다. 마음비우기가 사랑을 방해하는 부정적 인 마음을 없애는 것이라면, 마음만들기는 사랑을 촉진시키는 고운 마음의 밭을 만드 는것이다.중요한것이관심과정성이다.상 대가누가됐건그사람을발전시켜줄방법 을 찾는 것이 ‘관심’이고, 그것을 말과 행동 으로 실천하는 것이 ‘정성’이다. 누군가가 자기에게 관심을 갖거나 칭찬하고 격려해 주면그기대에부응하려고노력한다.그것 이 바로 븮피그말리온 효과븯 라는 사랑의 효 과다.나눔과봉사는배려와위함의구체적 인실천이다.누가나를좋아하는지를탐색 하지말고내가그사람을좋아하는지를먼 저생각해봐야한다.사람들에게사랑과정 성을넣다보면내마음속에사랑의밭이더 충만해진다.더 사랑을 쏟아내고 싶어진다. 내면적으로 지혜와 분별력이 높아지고, 사 회관과국가관도긍정적으로변하게된다. 사람들은왜마음속에사랑을가져야하는가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유준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