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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전 대통령 재판 주4회 공판= 박근혜 전 대통령 사 건 을 심 리 중 인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 재판장 김세 윤은 6월1일 공판 에서 오는 12일부 터는 매주 공판을 4회 진행해야할 것 같 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박 전 대통 령은사건을조목조목반박했다. ◎박 전 대통령 혼자 재판= 6 월 5 일 서 울중앙지법 형사22부로 열린 공판에서 노승일(41)씨(전 K스포츠재단 부장)가 증인으로 나왔다. 이날 최순실씨는 공판 에 불출석했다. 혼자 재판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양 손목에 베이지색 손목 보호 대를착용했다. ◎ 박 전 대 통 령 주 4 회 재 판 철 회 요 청= 6월7일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박 전 대통령은 비록 영어의 몸이지만 국민 과반의 지지를 받았던 영원한 전직 대통 령이라며 최소한의 품위 유지를 위한 배 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박 전 대 통령은 고령의 연약한 여자라며 구치소 의 좌식 생활로 다리와 허리가 아파 매주 4차례 재판은 초인적인 인내로 고통을 감당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허지만 재판 부는 매주 4차례 재판은 불가피하다고 했다.박 전 대통령은 검찰에서 블랙리스 트라는 단어를 들은 기억이 없고 만들라 고지시한적도없다고진술했다. ◎박전대통령과유진룡전장관과엇 갈린 진술= 6월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 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판에서 유진룡(61) 전 문화체 육관광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하여 당시 문체부 국장 등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좌천 지시를 잘 이행 하지 않아 면직 됐다고 말했 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유 전 장 관에게 노태강 전 국장 등에 대한 좌천 지시 를한적이없다는취지로진술했다. ◎ S K 임 원 공 판 서 증 언 = 6월15일 서 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박근 혜 전 대 통 령 의 공 판 에 서 증 인 으 로 나 온 이형희(55) SK브로드밴드 대표는 SK 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K스포츠 재단에 89억 원을 추가 지원할 것을 요구 받은 경위에 대해 자원 지원은 대통령 관 심 사안인데 너무 빡빡하게 군다고 질책 했다는증언이나왔다. ◎ 이재용 “박 전 대통령에게 재단 이 야 기 들 은 적 없 다 ”고 진 술 =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검찰과 특검 조사에서 박근혜전대통령이문화와스포츠의융합 과융성은이야기했지만“재단”설립을지 원하라고는 안했다고 진술했다고 월간조 선 7월호가 6월18일 보도 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과도 일치 한다. 박 전 대통령은 기업인들을 만날 때 마다 문화·스포츠 지원을 부탁했지만 미 르·K스포츠 재단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다고보고받았다고해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몰아치기 재판 문 제 있 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부는 주3회하던 재판을 6월7일부터 주4회로 늘렸다. 변호인이 고령의 연약한 여자인 박 전 대통령 체력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심리할 내용과 증 인이 많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보통 형 사재판은 많아야 주 1~2회 정도인데 주4 회 재판은 변호인이나 판사에게도 힘들 기는 마찬가지다 재판을 이렇게 몰아치 기 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1심구속 재판 시한 내에 재판을 끝내기 위해서다 10월 1 6 일 이 그 시 한 이 다 그 때 까 지 재 판 이 끝 나지 않으면 풀어주고 재판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려고 서두르는 것이다.구속 재 판 시한을 정한 법의 취지는 판결 선고 이전에 피고인 구속이 장기화 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걸 막기 위한 것이다. 박전 대통령은 18가지혐의를 통째로 인 정하지않고있다.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증언= 6월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재 판에 최태원(57)SK그룹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작년 2월16일 박 전 대통령을 독대 했을 당시의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검찰 은 박 전 대통령이 SK측에 89억원을 K 스포츠 재단에 지원하도록 요구한 혐의 가 있다며 기소했다. SK는 이 요구를 거 부했고최회장은무혐의처분을받았다. ◎박전대통령재판서증언거부= 6 월 2 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 박 근혜 전 대통령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황 성수(55) 전 삼성전자 전무는(국정농단 사건으로)재판을 받고 있느냐는 박명수 특검팀의 첫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 았다. 특검팀이 사실대로 말하든지 증언 을 거부하든지 얘기를 하라고 하자 그제 야모든증언을거부한다고입을뗐다. ◎특검김성우전수석진술공개= 6 월 2 7일 서울중앙지법 법정에서 지난해 10월 1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핵심 수석들이 가진 대책회의 장면이 공개됐 다.검찰은 김성우(57)당시 청와대 홍보 수석이 특검에서 조사받을 때 작성된 진 술조서를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공개 했다. 대책회의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이 대통령 면담을 요청해 청와대 본관 회 의실에서 오후1시쯤부터 1시간가량 진 행된 회의에는 대통령과 안 수석,김 수 석,우병우민정수석등4명만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 공판중 피로 누적 엎드 려= 6월30일 오후 6시30분 서울중앙지법 4 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 공판에서박전대통령은공판도중가끔씩 이마에 손을 얹고 피곤한 기생을 보였다. 그러다 갑자기 책상위에 손바닥을 올리더 니 그 위에 이마를 대고 엎드렸다. 깜짝 놀 란변호인단이재판중단을요청했다.잠시 뒤교도관들의부축을받으며법정옆피고 인대기실로자리를옮겼다.일부방청객은 검사석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박 전 대통 령은 지난 6월12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제 외하고 주 4회씩 재판을 받아오고 있다.변 호인단은박전대통령이심신이매우지쳐 있어주4회재판은무리라고했다. ◎박 전 대통령 재판 일정 변경요청= 7 월3일열린박근혜전대통령공판에서변 호인단은 박전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겠다며 매주 4차례씩 열고 있는 재판 일정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 다. 이상철 변호사는 주4회 재판은 국제 기준을 봐도 유례가 없고 인권이나 변론 권 침해 등 문제가 있다며 만약 법정에서 쓰러지는 불상사가 생겨 검진을 받게 되 면재판이더욱더길어질수있다고했다. ◎안종범 박 전 대통령 삼성합병 관련 증언= 7월4일 서울중앙지법 510호 법정 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증인으 로 출 석 하 여 박 영 수 특 검 팀 이 박 전 대 통 령이 미국 헤지펀드로부터 삼성이 공격 받아 안타깝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있는 데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냐고 캐물었 지만 안 전 수석은 없다고 했다. 박 전 대 통령 지시 사항을 업무수첩에 꼼꼼히 적 어왔던 안 전 수석은 그런 지시를 받은 적이없다고했다. ▶다음호에계속 박근혜전대통령의정치역정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2017년7월31일 월요일 11 (제127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일찍이 독일의 낭만주의시대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 lke : AD. 1875 ~ 1926)가 그의 시를 통 해 말했듯,“미래(未來)는 우리 안에서 변화(變化)하기 위해 훨씬 전부터 우 리 내부에 들어와 있다.”라고 갈파한 바와 같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시대 는 인류시대(Human Age)로 지구 역 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모든 생명유지 시스템을 형성하는 제1 세력이 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 이 다 . 왜 냐 하 면 모 든 것 은 우 리 들 의 적 절한 대응(對應) 여부에 달려있기 때 문이다. 그러므로 제4차 산업혁명의 시작점 에 있는 우리는 앞날을 생각하며, 제4 차 산업혁명의 과정에 영향을 미칠 능 력을 제대로 갖춰가야 할 것이다.또한, 번영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아는 것을 실천하 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제4차 산업 혁명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 것이고, 우 리는 어떻게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것인가? 또한, 프랑스 계몽시대의 철학자이 자 작가인 볼테르(Voltaire: AD. 1694 ~1778)는 “미래의 일을 의심하는 것은 불쾌한 일이지만, 확신하는 것도 어리 석은일이다”라고말했다. 실제로 제4차 산업혁명이 어떤 결과 를 낳 게 될 지 에 대 해 서 우 리 가 안 다 고 확신한다면 지나치게 순진한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방향일지 에 대한 공포와 불확실성으로 얼어붙 는다면 이 역시 순진한 행동이라고 생 각한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제4차 산업혁 명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그 잠재력(潛 在力)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드 는 우리의 능력(能力)에 달려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이 주는 기회 (機會)가 강렬한 만큼 그것이 불러올 문제점 역시 벅차고 무겁다고 판단된 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함께 제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影響力)과 효과 (效果)에 적절히 대비하여, 도전(挑 戰)을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실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초연결사회가 되어 더욱 복 잡해지고 분열되겠지만, 그럼에도 불 구하고 우리는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우리의 미래를 설계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절 호의기회라고생각한다. 따라서 현대인들이 이에 적절히 대 응해야 할 기본적인 자세는 결과적으 로 다음과 같은 세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을것이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으로 우 리는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인식과 이 해를 높여 나가야 한다. 그리고 의사결 정시에는 칸막이식(Compartmentailz ed)사고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 리가 직면한 문제점들이 상호연계되어 있다는점을감안하면더욱그렇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발생되는 사안 들에 대처할 때 요구되는 이해력은 포 용적(包容的) 접근을 통해 생긴다고 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생태계(生態 界)를 통합하고, 각 분야에 정통한 지 식인(知識人)은 물론 공공분야와 민간 분야를 아울러 모든 이해관계자(利害 關係者)들을 고려하는 협력적이고 유 연한 구조(構造)를 구축해야 할 것이 다. 둘째로, 공동의 이해를 기반으로 나 아가기 위해서는 현재는 물론 후손(後 孫)들까지 생각하여 제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긍정적 이고, 포괄적인 공동의 담론(談論)을 발전시켜야 한다. 아직은 담론의 세부 적 사 항 까 지 알 수 없 지 만 , 반 드 시 포 함 되어야 할 특징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예를 들어 미래의 시스템이 반드시 구 현해야 하는 가치와 윤리적 원칙을 명 확히 해야 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삶 을 영위하는 시장이 부를 창출하는 효 과적인 동력(動力)이듯, 가치(價値)와 윤리(倫理)가 개인과 집단의 행동양식 (行動樣式) 그리고 시스템의 중심에 자리잡고있음을확실히해야한다. 이와 같은 각계 각층의 다양한 담론 (談論)은 관용(寬容)과 존중(尊重)에 서 배려(配慮)와 연민(憐憫)이라는 더 높은 수준의 관점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야할것이다. 셋째는 향상된 인식과 공동의 담론 을 바탕으로,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경제적· 사회적·정치적 시스템을 개편해야 한 다. 지금의 의사결정 시스템과 부가 창 출되는 모델은 앞선 세 차례의 산업혁 명을 통해 만들어지고 점진적으로 발 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과 모 델은 현재는 물론, 제4차 산업혁명 시 대를 살게 될 다음 세대의 요구도 제대 로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 요구하 는 것 은 조 정 이 나 별 볼 일 없 는 개 혁 이 아니라 체제적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만일,앞에서 세 가지 단계에 대해 확 인한 것처럼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자 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지역적·국 가적·초국가적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 과 대화가 불가능하다면,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의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게 될 것이며 이는 우리가 기술적 측 면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요소들이 제 대로 갖춰져 있는지에 초점을 맞출 필 요가있기때문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다중의 이해관계자 들의 효율적인 협력과 함께, 제4차 산 업혁명의 잠재성이 현재 세계가 직면 한 주 요 문 제 들 을 다 루 고 해 결 해 줄 수 있을것이라고확신한다. 우리 종친들도 잘 알고 있듯이 어떤 경우이던지 결국 모든 것은 사람과 문 화(文化), 가치(價値)의 문제로 좁혀 진다고볼수있다. 따라서 한 나라의 문화(文化)와 국 민들의 소득계층(所得階層)을 넘어 모 두가 제4차 산업혁명과 그것이 가져올 문명사회(文明社會)의 문제점에 대해 배워야 할 필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認 識)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인간을 최우선으 로 여기고, 인간에게 힘을 실어주는 새 로운 과학기술(科學技術)이 궁극적으 로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가장 중요한 도구임을 항상 기억하면 서 우리들 모두를 위한 미래(未來)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믿어 진다. ※ 필자 연락처 : 010-5274-9885, E- mail : dong-wonp@hanmail.net 제4차산업혁명대변혁의본질(本質)과우리의대응(對應)자 세 -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 인류를 로봇화하여 일과 공동체, 가족 그리 고,정체성(正體性)과같은우리들의삶에의미를주는전통적가치(價値) 를위태롭게만들수도있지만공동운명체(運命體)의식(意識)을바탕으로 새시대에는 새로운 공동의 윤리의식(倫理意識)의 세계로 인류의 수준을 높이는데에이를적극활용할수도있는바,우리는제4차산업혁명과같 은 파괴적 혁신(革新)과 새로운 과학기술(科學技術)이 인간중심(人間中 心)의 공익을 위한 필요에 의해 존재하는 미래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 (責任意識)을지녀야하고,지속가능한발전(發展)을이루어나가야-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자기만이 제일이고 자기가 제일 잘났다 고 생각하는 사람치고 참으로 잘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못났고 자 신은 어리석다고 여기는 사람 중에 더 훌 륭한 사람이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가겪어본경험으로보면낮은신분이거나 보통사람으로 지낼 때는 그렇지 않다가도 최고의권력자가되어모두가자기에게존 중할 수밖에 없는 지위에 오르고 나면, 일 체 남의 말은 듣지 않고, 혼자만 제일이고 혼자만최고라고여기는사람이많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통치자인 경우에는 독불장 군이되어‘만기친람(萬機親覽)’이라는해 서는안될일을하게되고,자신이직접처 리하지 않고는 아무도 믿지 않아, 끝내는 되는 일도 없이 수렁에 빠지고 마는 불행 을겪게되는경우도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본보 기를 다산은 그의 저서 『목민심서』에서 자세히밝히고있습니다.“한지(韓祉,167 5~1720, 조선 숙종1년~숙종 46년)가 감사 (監司:충청도와 전라도 감사를 지냄)가 되어서는 날이 밝기 전에 세수하고, 관 쓰 고 도포입고 나아가 앉되, 종일토록 몸이 기울거나 비틀리는 일이 없었다.”라고 말 하여 몸가짐이 바름을 칭찬했습니다.“한 지가 감사가 되어, 언제나 막빈(幕賓)들 이아침인사를오면,아침술을돌린다음 에는 ‘내가 어제 했던 일 가운데 무슨 허 물은 없었던가요.’라고 물었다. 막료들이 ‘없었습니다.’라고대답하면,그가정색하 고 말하기를 ‘세 사람이 길을 함께 가도 반드시 스승이 있거늘,십여 명의 의견이 어찌 반드시 내 의견과 똑같을 것인가? 제군은 어서 말하라. 말해서 옳다면 좋을 것이요,그르다면 서로 논란을 다시 하여 깨우치는바가없지않을것이다.’라고하 였다.이런질문을매일하니여러막료들 이 미리 의논해가지고 들어가 말하였다. 그들의말이과연옳다면,비록매우중요 하여 고치기 어려운 일일지라고 번연히 자기를 버리고 그에 따랐다. 언제나 말하 기를, ‘천하의 일은 한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天下事 非一人 之所爲也]「飭躬」라”하였다. 그렇습니다.천하의일을어떻게한사람의 능력으로옳고바르 게 처리할 수가 있 을까요.다산은한지의처신 이참으로옳다고 여겨책의여러곳에서그에대한칭찬을열거 했습니다. “한지가 군수나 감사가 되었을 때 항상 말하기를 ‘천하의 일은 한 사람이 해낼 수없다’하고,매양문서를만들때초고가이 뤄지면 반드시 관료들이나 향승(鄕承)·군관 (軍官)에이르기까지두루보여서모두좋다 고한연후에그문서를사용하였다”[文報] 비록 감사의 직책을 수행하면서도 그 렇게 남의 의견을 경청하였거늘,일국을 통치하는 통치자라면 얼마나 그런 일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한지는 한태동(韓 泰東)이라는 학자의 아들로 짧은 생애 를 살았지만 참으로 훌륭한 지방관의 모 범을 보였던 목민관이었습니다. 통치자 는 물론, 모든 지도자들이나 고관대작, 대기업주들,독불장군 노릇 그만하고 제 발 주변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여 올바 른 결정을 내려주면 어떨까요. 남에게 묻고, 의견을 구하는 사람이 진짜 잘난 사람임을아는일이중요합니다. 못난 사람과 잘난 사람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하고, 또 그렇게 되려고 노력한다. 한국의 교 육열이 높다는 것은, 성공하기 위해서 는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창시절의 공부는 육상경기에서 본선 출전자격을 얻기 위 한 예선전과 같다. 예선을 잘 치러 좋은 직장에 취직했더라도 진짜 경기는 그 때부터이다. 본선경기에서 성공하기 위 해서는어떻게해야할까? 본선경기장인직장에서의성공 요체는 깊은 전문성과 좋은 심성이다. 서점에 자 기계발 서적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그 때 문이다. 그러나 맥을 짚지 못하는 책들이 많다. 지식보다는 지혜를 높여주는 책들 이필요한데,그런책들은찾기가어렵다. 지혜와관련하여성공하는인생을만들 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첫째 는 인간답게 사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자기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다. 두 번째 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방법 을 알아야 하는데,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 인가를아는것이다. 나는 누구인가(Who am I)? 그동안 살 아 온 자기의 자취를 뒤돌아보며 자기를 찾아보자는것이다.사업에서나직장에서 나 계속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뇌가 황폐 해지며 사랑이 없어진다. 마음 한구석에 서 힘들다, 어디론가 이탈해서 쉬고 싶다 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판단력도 흐려 진다.그 상태가 오기 전에 자신을 고찰하 고 돌아봐야 한다.현재의 내 자아를 찾아 나를 변화시켜야 한다. 나는 잘났다는 자 아를 갖고 있으면 위상에 맞지 않는 일을 할 때 괴로움을 느끼고 자존심을 손상당 한다. 나는 못났다는 자아를 갖고 있으면 능력있는사람을시기하거나자포자기한 다.지기싫다는자아도있다.부정적인자 아를찾아내없애면인생이자유로워지고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자아가 없어지면 누구도 좋게 보이고, 무슨 말도 좋게 들린 다. 인간답게 살아가는 비결이다. 부정적 인 자아를 없애는 실천방법이 바로 두 번 째질문,어떻게살아갈것인가?이다. 어떻게살아갈것인가(Howtolive)?하 루하루를새롭게창의적으로사는것이진 정한 삶이다. 다음 세 가지를 깨달아 고쳐 나가면 바로 창의적인 삶이 된다. 첫째는 내가많이어리석다는것을깨달아아는것 이다.지혜와 분별력이 부족하기에 어리석 은 짓을 하게 된다. 지금도 지혜와 분별력 이 부족하니 어리석은 짓을 많이 하고 있 다. 어리석은 짓을 안 하기 위해서는 지혜 와 분별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첫째깨달음이다. 두번째는사랑과정성과배려가부족했 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사랑과 정성이 부족하니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 지 못하고 상처를 주었고, 본인에게도 고 집,아집,자만,나쁜습관등내적장애가생 겼 다는 것을 알아 야 한다 . 세 번 째 는 본 인 의잠재능력이무 엇인지깨달아알 아야 한다. 사람 은누구나태어날 때하늘에서가지 고 온 사명과 역할이 있고, 또 그것을 수 행할 능력도 갖고 있다. 지금 자기가 하 고 있 는 일 이 하 늘 에 서 가 지 고 온 사 명 인 지살펴봐야한다.아니라고생각되면자 기에게 새로운 면모, 남다른 잠재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서 그 쪽으로도 발전 시켜야한다. 사람은 변화할 때 찬스를 잡게 된다. 운명도 바뀐다.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부정적 자아가 많았다면 변화하려고 적 극 노력해야 한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 가? 항상 감사하고, 은혜 갚고, 위하고, 섬기고,상생하는사랑의삶을사는것이 중요하다.죄를짓는것은사랑이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혜가 부족하기 때 문에어리석은짓을한다.그래서어리석 은짓을지혜롭지못한짓이라고도한다. 자 신 을 과 신 하 는 것 도 어 리 석 다 는 사 실 을모르기때문에생긴다.사랑이채워지 면 어 리 석 은 짓 을 덜 하 게 된 다 . 반 성 을 일상화하고 위함의 사랑을 실천하면 바 른 마음을 가진 의인, 즉 밝은 사람이 된 다.좋은인생철학을갖게된다. 인생에도평생을함께할인생철학이필요하다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유준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