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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비 일본제국주의가 저지른 온갖 악행으로 온전한 삶을 짓밟힌 피해 할머니들께서 1991년 세상에 진실을 밝히면서, 일본 정부에게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할 것을 요구해 왔으나 오랜 세월 동안 책임을 회피하던 일본 정부는 형식적인 사과와 경제적 지원을 내세우며 뻔뻔하고도 파렴치한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예산군민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며, 인류 역사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부정하고 훼손하는 반인륜적 범죄의 뿌리를 뽑고 인권과 평화가 살아 흐르기를 기원하며 뜻과 정성을 모아 여기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웁니다. 2017.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