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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비 우리는 꽃다운 나이에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의 삶을 강요당했던 이 땅 소녀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일제 수탈의 현장인 이곳 일본 영사관 옛터에 인권과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고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목포 시민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웁니다. 2016년 4월 8일 목포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