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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사적 : 화순군청 앞 이곳을 찾는 이여 여기 화순군청 앞은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화순군민들이 10일동안 광주시민들과 더불어 분연히 일어섰던 곳이며 5월 21일 9시께 화순광업소에서 쟁취한 화약 2천 6백 49상자와 뇌관 355개 도화선 4천 6백미터를 8톤 트럭 7대에 싣고 광주를 향하여 출발한 후 익일인 22일 오전 전남도청에 주둔한 계엄군을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거사를 벌인 화순청년들의 향토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놓아 외친 그 빛나는 정신이 어린 곳이오니 잠시 머리 숙여 꽃을 바치는 마음으로 여기를 지나갈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