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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5.18 민중항쟁 사적지 화순-1호 / 화순군청 앞 일대 ■ 화순군청 앞 일대 - 여기 화순군청 앞은 5.18 민중항쟁 당시인 1980년 5월 21일 화순군민들이 광주에서 온 시위대를 환호와 박수로 맞은 곳이다. 시위대는 "비상계엄 해제하라" "전두환 퇴진하라" "김대중 씨 석방하라" 등을 외쳤다. 또 광주에서 온 시위대의 젊은 여성의 절규를 통하여 계엄군의 만행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이후 군민들은 경찰 입회하에 분배한 총기와 경찰이 은닉했던 총기를 찾아내 능주면, 동면, 남면(사평면), 북면(백아면), 이서면 일대를 밤새 차량시위 하였다. 22일 아침에는 이들 총기와 차량시위 중 시위대로부터 획득한 다이너마이트와 뇌관 도화선 등을 조립하여 광주의 시민군에게 전달하여 이 땅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던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 화순을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