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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사적 10 - 광주기독병원 이 병원은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부상당한 시민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한, 민주의료 현장이다. 병원에 있던 의료진은 일시에 밀려든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침식을 잊었으며, 수혈할 피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시민들,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민주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 광주시민은 남녀 노소 없이 한 덩어리가 되어 서로 돕고 위로하였다. 이 병원은 항쟁 뒤에도 항쟁 부상자들을 가족처럼 치료하고 돌봄으로써 기독교 정신을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