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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를 나누어 형제를 구하는 일이 산 세상의 제일 큰 사랑이거늘 여기 그것도 모자라 아름답고 순결한 최후의 피 한 방울까지 벼랑에 처한 조국의 대지에 수혈하고 숨진 한 소녀가 있었으니 그리하여 천년의 또 천년의 지지않는 이름의 꽃으로 다시 부활하리라 글 임동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