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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로 1550 + 광주와 담양군·화순군과 경계에 있는 산으로 무악(武岳)·무진악(武珍岳)·서석산(瑞石山)·입석산(立石山)이라고 도 한다.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12월 27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무등산 은 해발 1,187m 잔구(殘丘)로서 나주평야를 내려다 보는 산중에 많은 명승고적이 있다. 무등산 일대에서는 김 덕령(金德齡) 장군을 비롯한 많은 선열·지사(志士)·문인·예술가·정치인 등이 배출되었다. 또한 무등산의 정기 는 광주학생운동을 일으킨 원동력이 되었다. 광주에서 무등산에 오르는 주요 등산로는 증심사(證心寺)를 기점 으로 하는 용추계곡(龍湫溪谷) 등산로와 원효사(元曉寺)를 기점으로 하는 원효계곡(元曉溪谷) 등산로가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주변볼거리 무돌길 무등산을 돌아간다는 의미의 옛말인‘무돌뫼’에서 유래된 말로 무등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 재와 재를 넘어 한바퀴 돌아보는 옛길을 말한다. 무돌길은 무등산 자락의 재를 넘어 마을과 마을을 잇던 길로 1910년대에 제작된 지도를 바탕으로 발굴 복구 한 길이다. 이 길은 적어도 100년 이상 더 멀리는 500년 이상까지의 역사를 가진 길이라 하겠다. 총 길이 약 51.8km, 15개 구 간으로 복구된 이 길은 오늘날의 자동찻길이 아닌 소달구지나 지게에 짐을 지고 걸어서 넘나들던 길이다. 무등산 옛길 무등산 옛길은 광주도심에서 원효사를 거쳐 서석대까지 옛사람들이 오르던 길을 새로 복원한 길이다. 광주도심과 무등산 산행이 시작되는 원효사를 잇는 1구간, 서석대를 거쳐 입석대, 장불재를지나 다시 원효사로 회귀하는 2구간, 광주도심에서 충장사를 거쳐 담양으로 이어지는 3구간이 있다. 특히 정상 부근의 서석대와 입석대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1억만년 전에서 6천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식으면서 수축현상에 의해 수직방향으로 갈라진 기둥모양의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 는데 빙하기를 거치면서 지금의 5~6각 모양의 경관으로 드러나 천연기념물 제 465호로 지정되어 있다.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