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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학생독립운동 관련 장소들 | 북구 운암동 1190번지 일대 + 1929년 6월 26일 나주의 통학생들이 탄 열차가 운 암역을 통과하고 있을 때, 마침 철로변에서 개를 잡 고 있던 모습을 본 일본학생이 한국문화에 대해 모 멸적인 언사를 내뱉은 것이 계기가 되어 운암역 사 건이 일어났다. 광주고보생들은 이것을 조선인 전 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력히 반발하여 일본 학생 들과 충돌하였다. 운암역은 운암동 1190번지 일대 에 있었고, 60년대까지도 ‘북광주역’이라 불리며 열 차가 섰던 곳이다. | 지금의 대인시장 입구 + 광주역에서의 충돌 후, 도망가는 일본 학생들을 조 선 학생들이 추격하였다. 그러나 경찰·소방대·기마 경찰까지 출동하여 제지했고 더 이상 진격하지 못했 다. 양측 학생들은 동문다리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였 다. 현장에 달려 온 두 학교 교원 사이에 타협이 이루 어져 일본인 중학생이 먼저 물러갔고, 한국 학생들 도 일단 광주고보로 되돌아갔다. 당시 계림극장과 중 앙초등학교 사이에 있었던 동문다리(현 대인시장 입 구)는 현재 하천이 복개되어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동문다리 옛터운암역 옛터 Ver.3 The Gwangju 5·18 Road Guide map book 195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