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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선생의 사랑·정의·평화·봉사정신 을 기리는 공간 ‘광주의 어머니’라 불리는 조아라 선생(1912 ~2003)의 기독교운동·여성운동과 민주화운 동 및 여성 복지 향상을 통한 사랑·정의·평화· 봉사정신을 계승·선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조아라 선생은 항쟁 당시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구속자와 부상자들을 돌보았으며 여성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많은 이들의 귀감 이 되었던 인물이다. 조아라 기념관은 조아라 선생이 윤락여성, 빈 민 여성의 자립을 위한 지원활동의 근거지였 던 계명학사를 리모델링하여 2015년 9월에 개관하였다. 조아라 선생이 2003년 7월 소 천할 때까지 10여 년 간 머물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는 고인을 기리는 사진, 그림 및 고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유품 등이 전시되 어 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부상당한 시민 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한 민주 의료현장 병원에 있던 의료진은 일시에 밀려든 부상자 를 치료하기 위해 침식을 잊었으며 수혈할 피 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시민 들,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민주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당 시 긴박한 상황에서 광주시민은 남녀노소 구 분없이 한 덩어리가 되어 서로 돕고 위로하였 다. 이 병원은 항쟁 뒤에도 항쟁 부상자들을 가족처럼 치료하고 돌봄으로써 기독교 정신 을 빛냈다. 소심당( 素心堂) 조아라 기념관 광주기독병원 9 10 광주광역시 남구 제중로 46번길 3-6 사적 10호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로 37 병원 입구 화단 09 오월민중길 오월여성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