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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장서비 취지문 김해는 가야의 도읍지로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예로부터 영남의 으뜸으로 불려져 왔다. 1919년 3월 1일 대한독립운동은 민족역량이 총결집된 위대한 민족운동이었다. 한국유림대표 곽종석, 김복한 등 137명은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평화회의에 한국의 독립을 탄원하는 편지를 쓴다. 김창숙 등 10명은 사해에서 편지를 3개국어로 번역해 파리평화회의장으로 보냈다. 파리장서는 일제의 한국 주권 찬탈 과정을 폭로하고 식민지배의 불법성과 한국독립의 정당성을 주장해 한국의 모든 계층과 사회집단이 독립을 열망하고 잇음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던 서한이다.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에 서명한 137명 중 김해출신 노상직, 류진옥, 안효진, 허평 애국지사들이 참여해 고귀한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정기를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광복 71주년이 되어 김해 53만 시민의 뜻을 모아 이 장서비를 세워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2017년 3월 1일 한국유립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건립 김해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