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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n .J- 샤 함평군의회 의장 김 만 환 존경하는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과, 군민 여 러 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주선 (이낙연 국회의원닝과) 이석헝 군수님을 비롯 한 (각급 기관 · 단체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T제53주기 함평 양민학살 희생자 합동위령세』를 맞아, 그 어 둡고 불행했던 역사의 뒤안길에서 억울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경건힌·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저는 먼저, 우리민족 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의 와중에, 공비토벌이라는 미 병아래, 그것도 국파의 총칼에 무고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의 성스런 세단 앞에서 온 군민과 함께 삼기- 머리 숙여 명꼭을 빌며 , 추모의 정을 바칩니다. 아울러 사땅히-는 가촉을 가슴에 묻고 반세기기- 념는 세원을 피릎 토하는 심정으로 인내해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마유속에서 우러나오는 위로외- 격 려를 드쉽니다 존경하는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 그동안 굴절과 왜곡으로 점철되었던 민족사의 정통성을 비-로잡고, 악움하 게 희생된 영령들의 명에회복을 추진하기 위 하여 지역시-회 차원에서 적지 않 은 노력을 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령들께서 품은 恨을 풀어드라지 못한 채, 별다른 성과 없이 또 다 시 빈손으로 이 자리애 서게되어 , 죄스런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결연하게 디-침합니다. 그 날의 비극을 만천하에 알리고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진상규명은 물론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여,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돌아가신 영령들의 한을 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