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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擺熙、 편집국장님께 먼저 한국일보의 번창을 기 원하며 , 장 사장님과 이국장님 그리고 직원님들의 안녕을 /1 권합니다. 저희는 지난 7월3일 진실위원회의 함평양민학살 진상규명 결 정을 받은 전남 함평군 ‘사단법인 함평사건희생자유족회’ 이 사입니다. 학살된지 57년만에 학살의 진상을 국가가 규명 해 주어 무척 이나 기쁘고 즐거운 심정입니다. 이 기쁨을 한국일보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러한 진상규명 결정의 주요 자료중에 귀사의 광주지사에 근무하는 주재기자 ‘이상문’씨가 4293년5월20일과 1951년 5 월21일 학살 현장인 함평군 월야면, 해보면, 나산면 현지에서 학살현장 생존자와 증인들을 직접취재하여 보도한 자료가 진 상규명에 결정적인 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진실위의 보도자 료 참고) 그러기에 저희 유족회에서는 한국일보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 을 드리고 당시에 현장 취재를 하셨던 ‘이상문’ 기자에 대해 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족회에서 감사패를 드렸음) 57년전과 57년후 오늘의 유족들 실상을 다시한번 취재하여 보도해 주신다면 귀사의 애독자와 일반인에게 한국일보의 역 할에 대해서 큰 반향을 일으키리라 사료됩니다. - 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