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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10세 이하와 51세 이상이 26명으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의 29%를 차지한다. 이는 희생자의 대다수가 가족단위 피난민 이었다는 것과 동시에 이들이 빨치산 활동과는 무관한 민간인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희생자의 직업별 분포를 살펴보면/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공무원y 상업 종사자가 각각 1명 이 었다. 다) 희생자의 거주지별 분포 <표 10> 희생자의 거주지별 분포 희생자의 거주지별 분포를 보면 용천사 주변인 함평군 해보면과 빨치산의 강요로 피난을 나왔던 장성군 삼서면/ 그리고 영광경찰서 삼학출장소에 자수 를 하러 갔련 영광군 묘량련 주펀어/ 선원이 확켠펀 희쟁자의 79%를 차지하 고 있다. 특히 장성군 삼서면 거주자가 28%를 차지하는 것은 주민 대부분이 빨치산의 강압에 의하여 마을 단위로 피난을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희생자 중 함평군 월야면 거주자가 2명밖에 되지 않은 것은 월야 면의 희생자들은 거주지가 피난민 주둔지였던 용천사 인근임에도 불구하고 사건 조사과정에서 사망 장소와 사망시점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조사대상에 서 제외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나. 가혜부대 및 지휘관 국군 제11사단 20연대 2대대의 1951년 2월 20일 「전투상보」 와 참고인 진술에 따르면 함평군 해보면 불갑산 일대 소탕전은 2대대와 중포중대/ 대전 차중포중대/ 수섹소대에 의하여 수행되었다. 또 사건당시 작전을 수행한 제 20연대장은 박기병 대령, 2대대장은 유갑열 소령이었음이 확인되었다. - 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