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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열부정각(八烈婦旌閣) 여덟 분(정함일의 부인 이씨와 그의 딸 정씨· 정경득의 부인 박씨· 정희득의 부인 이씨· 정운길의 부인 오씨· 정주일의 부인 이씨· 정절의 부인 김씨· 정호인의 부인 이씨)의 열녀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정각이다.  여덟 분의 열녀 이들은 선조 30년(1592) 정유재란 때 왜군들과 맞서 싸운 남편들의 전사소식을 듣고 피난을 가다 왜군들의 추격을 받고 칠산 앞 바다에 투신함으로서 정절을 지켰다고 한다.  숙종 7년(1681) 함평에 정각을 세우고 순절지인 묵방포에는 순절비를 세웠다. 이 정각(旌閣)은 여덟 명의 열부(烈婦)를 배향한 곳이다. 여덟 명의 열부는 정유재란(丁酉再亂) 당시 부군들이 왜군들의 흉탄에 맞아 영광(靈光) 삼서(森西)(현 장성(長成) 삼서)에서 전사(戰死)하였다는 비보를 듣고, 영광 칠산 앞 바다까지 피난하던 중 왜군의 추격을 받고 투신자살함으로써 정절을 지킨 아낙들이다. 여덟 열부들을 기리기 위해 숙종(肅宗) 7년(1681) 이곳 함평(咸平)에 정각을 세웠고, 순절지인 묵방포(墨防浦)에는 순절비(殉節碑)가 세워졌다.  정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단층 맞배집으로 익공계(翼工系) 건축이며 사면을 벽체 없이 홍살로 둘러 있다. 여덟 열부는 정함일(鄭咸一)의 부인 이씨(李氏), 정경득(鄭慶得)의 부인 박씨(朴氏), 정희득(鄭希得)의 부인 이씨(李氏), 정함일(鄭咸一)의 딸(처녀) 정씨(鄭氏), 정운길(鄭雲吉)의 부인 오씨(吳氏), 정주일(鄭主一) 부인 이씨(李氏), 정절(鄭節)의 부인 김씨(金氏), 정호인(鄭好仁)의 부인 이씨(李氏)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