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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제 편8 ┃ 대한민국시대의 함평 제 대 국회의원 선거13). 18 (2008. 4. 9) 제 대 국회의원선거는 지난해 월 일 실시한 제 대 대통령선거에서 년 만의 정권교18 12 19 17 10 체로 새로운 정부 출범 직후에 실시되어 여 야 정당 간의 정국주도권 확보경쟁 및 한나라당의・ 의석 과반수이상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된 선거였다 또한 제 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지속되어. 17 온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문화가 확고히 정착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할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선거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년의 남북정상회담과 년의 대통령 탄핵과 같은 대형 정치적 이슈2000 2004 는 없었던 반면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를 목표로 한정국운영 안정론 과 야당의 거대, ‘ ’ ‘ 여당 있었고 북한의 미사일발사 등 전쟁 위협 발언도 큰 변수가 되지 못하였다 오히려 각“ , ‘ ’ . 정당의지도부끼리 경쟁하는 선거구와 공천결과에 불복하여 탈당 후 무소속 또는 신생정당으로 출마하여 여여 또는 야야 후보끼리 격돌하는 지역의 선거판세가 언론과 유권자들의 관심을‘ ’ 끌었다. 또한 이번 선거에는 모두 개의 정당이 참여하여 역대 선거사상 최다 정당이 참여 하였으, 17 나 각 정당은 공히 공천갈등으로 후보자등록기간이 거의 임박해서야 각 선거구의 후보자가 결, 정되었다 이에 따라 흑색선전 금품살포 등 중대 선거범죄는 과거 국회의원선거보다는 많이. , 줄었지만 일부 후보자들은 공천이 늦어짐에 따라 정책이나 공약준비가 소홀해 과거와 같이 불, 법 선거자금과 흑색선전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우리 위원회도 후보자등. , 록 등 선거관리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유권자 또한 정당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책, ・ ・ 공약 등을 검증할 시간도 그만큼 부족하였다. 특히 중앙당의 일방적 하향식 공천에 따른 갈등이 증폭되면서 정당을 급조하여 출마하거나,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제 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지속되어 온 상향식 공천은 실종되17 었으며 당선인들에 대한 복당 비례대표 공천대가 수수 후보자 자질미달 등의 논란은 선거 후, , 에도 계속되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과거 국회의원선거에 비해 선거일까지도 지지 후보자. , 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아 우열을 점칠 수 없는 접전지역이 많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금, 품살포 흑색선전 등 위법논란이 가열되기도 하였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 뉴타운 건설.‘ ’ , ‘ ’ ・ 등 일부 사안을 제외하고는 정당 후보자 간 정책대결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등 선거분위기・ 가 살아나지 않아 투표율도 전국단위 선거사상 최저인 를 기록하였다 반면 이번 제46.1% . , 18 대 국회의원선거는 과거보다 선거법위반행위가 대폭 줄어드는 등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기조 가 유지된 가운데 전반적으로 질서 있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 나 공천지연 및 투명성이 결여된 비례대표 공천 정책선거의 실종 지역주의 투표행태 잔존 및, , , 낮은 투표율 등 선진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많이 있음을 확인 시켜 준 선거라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각 정당은 제 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활성화되었던 당내 경선에 의한 상향식공17 천 대신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천심사를 진행하는 이른바 하향식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