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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제 편8 ┃ 대한민국시대의 함평 연대 병력 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여수시내는 연대 여명과 약3 270 . 14 200 천명의 청년학생에 의해 방어되고 있었는데 일 진압부대가 장갑차를 앞세우고 시가지에 박1 25 격포 사격을 퍼부어 일 오후 여수를 완전 점령하였다27 . 여수와 순천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여순 지역을 점령한 정부는 여순에 계엄령을. 내린 후 가장 먼저 봉기군과 동조자를 철저하게 색출 처벌 작업에 나섰다 년 월 일. 1948 10 23 사건발생 일이 지난 후 국무총리 이범석은 이번 국군이 일으킨 반란의 주요원인과 폭동의3 “ 성질은 수주 전에 공산주의자가 극우의 정객들과 결탁을 해서 반국가적 반란을 일으키자는 책 동이 있었다 고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 년 월호 신천지 에 설국환 취재기자는 이 사건의 현지로 가면서 우리가 먼저 알고1948 11 “ ” “ 자 할 것이 제 연대라는 적지 않은 국군의 병사가 왜 반란을 일으켰는가 하는 의문이었다14 .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은 서울서 우리가 들은 한 공산당원과 극우파가 공통전략으로 일으킨 것 이었으나 만일 이 단순한 해석을 그대로 믿는다면 반란의 가능성은 비단 제 연대뿐만 아니라14 는 결과가 되어버린 것이며 따라서 금반 사건은 좀 더 상세한 조사 없이는 이해하기 곤란한, 것이었다. 년 월 일 여순사건 현장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국방부 인사국장 강영훈 중령 후일 국1948 10 23 ( 무총리 지냄 이 설국환 기자에게 사회 경제의 혼란에서 오는 일부 행정관리 내지는 경찰의 부) 패를 곁에서 보면서 국군 병사들은 완전히 목표를 잃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국군. 의 고민은 경찰 측에서 왕왕 말하듯 하는 국군의 불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의 부족. 을 비행으로 보충하는 많은 경관을 다만 묵묵히 어느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국군병사들을 경 멸하는 경향이 있었고 이에 대한 국군병사들의 반경 감정은 결코 사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실, . 제로 공산당의 모략으로 발단한 것이기는 하지만 제주 상태만 하더라도 진압이 어려운 것은 경 찰의 비행이었습니다. 김득중의 역사연구 에 이승만 정부는 처음에는 년 월 일 발생한 혁명의용군7(2000) 1948 10 1 사건과 월 일 발생한 여순사건이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처럼 여론을 조작함으로써 해방10 19 정국에서 최대의 정적이었던 김구를 견제했으며 나중에 실질적인 주체가 연대 장병들이 아, 14 니라 계획적으로 조직된 민간 좌익이었다고 몰아감으로써 예상치 못한 주민의 대규모 반란 동 참에 따른 정부실정에 대한 비난과 진압과정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책임회피를 하려 하였다. 년 월 일 반란군에 고한다는 국무총리 이범석의 포고문은 반란군이 일부 그릇된1948 10 23 “ 공산주의자와 음모정치가의 모략적 이상물이 되었다 라고 언급하여 극우청치의 역할이 컸음을” 부각시켰다 진압군의 가혹한 처벌정책은 동족에 대한 아량이나 연민의 정은 고사하고 최소한. 의 인정도 찾아볼 수 없었다 즉 누가 부역자인지 판단의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경. 찰 우익인사 청년단원 등 봉기군 치하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세력들에 의해 민간인 참여, , 자의 색출작업이 진행되었고 그것은 보복테러와 무차별적인 학살로 귀결되었다 무고한 청년들, . 이 흰 운동화를 신은 죄 국방색 런닝셔츠를 입은 죄 머리를 깎은 죄 과거에 좌익단체에 가, , , 입하였다는 죄 가족과 친구 가운데 좌익에 가담하였다는 죄로 헤아릴 수 없이 학살당한 이들, 은 역사의 현장으로 사라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