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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제 편8 ┃ 대한민국시대의 함평 다 가해의 과정과 가해 측의 지휘계통. 신청인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빨치산 등 좌익세력은 군유산 또는 작전지역에서 이미 후퇴한 상태에, 서 경찰의 민간인에 대한 집단살해 행위가 있었는지 아니면 경찰의 토벌작전 과정에서 희생되었는지 또, , 경찰이 미수복 지역을 수복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을 빨치산 또는 그 동조자로 인식하여 무차별 살해하였는 지 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신청인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이 사건이 경찰에 의한 불법적인 민간인 희생사건이라면 책임은 누구 에게 귀속되는지도 규명하고자 하였다 경찰의 진주 이후 사건 지역에서 피난민 희생사실이 지휘계통 상. 의 상부 지휘관에게 보고되었는지 그리고 지휘계통 상의 지휘관은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에 대한 조치를, 취하였는지 여부도 규명하고자 하였다. 조사방법(4) 이 사건의 규명을 위하여 신청인참고인 및 참전 경찰 의용경찰 대한청년단원의 진술을 청취하였고, , ․ 사건관련 문서 그리고 당시 사건과 관련 보도를 하였던 신문 등의 자료조사를 통하여 사건을 파악하였다, . 가 신청인 조사. 진실화해위원회는 년 월 일부터 년 월 일까지 신청인 명 중 진술거부 사망 등으로2007 4 9 2009 8 5 180 , 조사할 수 없었던 명을 제외한 명으로부터 진술을 청취하였으며 추후 처리 예정인 사건을 제외한6 174 , 신청인 명의 진술은 표 와 같다164 < 2> . 표 신청인 주요 진술< 2> 288) 신청인과 참고인의 진술형태는 진술조서 진술녹취 진술녹음 면담보고 면담조서 통화보고 등으로 구분하였다 진술조, ( ), ( ), . 연번 사건번 호 신청인 출생년도( ) 진실규명 대상자 관계 진술일 진술 형태 288) 주요 진술 진술 장소 군유산작전 이후 사건[ ] 손불면( ) 1 2614 심안순 (1924) 전병일 남편 2008.8.19. 함평군청 진술 조서 남편은 아들을 나는 딸을 데리고 군유산에 피난을, 갔으나 길이 엇갈렸음 남편과 같이 갔던 아들이. 주민과 함께 와 남편의 사망사실을 말해주었음. 시신을 수습할 때 보니 남편의 시신은 바위 위에 있어 불에 타지 않았음. 2 3649 김이순 (1939) 김희권 부 2008.5.8. 함평군청 진술 조서 영광과 함평경찰 기동대가 협공하여 몰려다니다 북성리 사기 뒤로 내려왔음 경찰이 행색이 이상한. 사람은 골라내어 총살하였는데 아버지도 총살당하였음. 3 4276 김재수 (1933) 김동운 김정연 숙부 사촌형 2008.5.9. 함평군청 진술 조서 숙부는 군유산 중턱에서 총격을 가하니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내려오던 중 사기마을 아래에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하였음 현장은 궁산리 김상길이. 목격하여 시신은 수습하였음 사촌형은 작전 뒤. 경찰이 마을을 포위하자 바닷가로 도주하다가 총에 맞음. 4 4277 남수남 (1945) 남삼자 부 2008.6.24. 함평군청 진술 조서 아버지와 같이 피난을 갔는데 군유산 봉우리 아래 절터에서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한 것을 고종사촌 오빠와 중부 남희일이 수습하였음( ) .仲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