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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2 ┃제 편8 ┃ 대한민국시대의 함평 있다. 이 가옥 부근에 채 정도 최원식2 가옥과 건축 연대가 비슷한 가옥이 있 으나 개보수가 심하게 이루어져 원래 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실의 배치는 왼쪽으로부터 우물마루를 깐 광 큰방 정지 순으로 되어 있고 정, , 지 앞쪽 모퉁이로는 작은방을 하나 더 드 렸다 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 구성 모습이다. 가구는 고주 량가며 기둥은 휘어진2 5 원형재에 목침 쐐기 을 박아 곧바로 펴서 사용하였( ) 다. 창호는 정지와 광은 판장문으로 나머지 방문은 빗살무늬 죽살문으로 되어 있다, . 전면 기단석에는 연통 없이 배연구만 나와 있다 이러한 형태는 바람이 많은 남서해 도. 서지방 가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다. 이 가옥의 안채 앞쪽으로는 최근에 지은 조적조 건물이 들어서 있다. 양동열 가옥13. 소재지 엄다면 신계리 구 장동 마을2 < >∶ 신계리의 개 마을 여호 중 양4 130 재홍 가옥과 함께 고가로 꼽을 수 있 는 가옥이다. 건축 연대는 세기 말경으로 추정19 된다 전체적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면 기둥 일부만 교체된 흔 적이 보인다. 본채는 평탄한 대지에 남향으로 얹 혀져 있고 그 전면에는 블록조 스레 트집이 최근에 지어져 현재 살림은 그곳에서 하고 있다. 본채는 전형적인 칸 형식의 초가다 왼편으로부터 정지 큰방 작은방 순으로 실을 배3 . , , 치하였고 큰방과 작은방 앞으로는 툇마루를 두었다. 가구는 량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도리의 일부 뒷기둥 등은 원형재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안방4 . 까지 서까래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안방 위쪽으로는 굵은 장대로 시렁을 걸었다. 굴뚝은 연통 없이 배연구만 뒷벽 하단부에 뚫어 놓았다. 작은 규모의 건물이지만 이 지역 칸 민가의 구조를 엿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3 . 최원식가옥 안채 평면도 양동렬가옥 안채 평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