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0page

제 장18 주 택_ 1235 리 있는 경승을 옮겨다 놓았다. 평면 형태는 거의가 일자형 으로 홑집이 많다( ) . 一字形 서울지방의 영향으로 반가 에서 일자형 이 약간 보이고 서남해안 도서지방에서는 까( ) ( )班家 日字形 작집이라 해서 부엌이 돌출한 자형도 나타난다 그리고 지리산 고지의 마을에서는 산지주거. (山地ㄱ 의 특색인 겹집의 형태가 보이는 것도 중요한 현상이다) .住居 재료는 역시 대부분 목재이나 벽을 심벽구조 로 한 것 이외에 흙벽돌집이나 두꺼운 토( )深壁構造 담집의 예도 월출산 주변 마을과 동광양 마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앞은 나무로 잘 지으려고 하. 였으나 옆이나 뒤는 구하기 쉽고 시원한 흙을 썼다 기둥이나 서까래에 곧은 목재가 없을 때는 그냥. 그대로 훑어 썼다. 지붕의 형태는 초가의 경우 부드러운 곡선을 지니는 모습이나 강진지방에서는 유지기라 하여 용 마루 끝에 상투를 튼 것과 같은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기와를 얹을 때는 흔히 방풍 집으로. ( )防風 하였다 팔작 지붕이라고도 한다 보성지방에서는 연기막이라 하여 부엌 처마 밑에 삼각형 판. ( ) .八作 자를 붙여 놓았다.” 401) 라고 하였고 또 전남지방의 서민 주거민가 에서는“ ” , ․ 민가는 그 어느 건축보다도 지역성이 크게 나타나며 환경이 다른 곳에서는 다른 유형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가설에서 전남지방의 민가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이 지역의 민가가 지니고 있는 특성은 다음과 같음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전남지방에서 자연적 사회적 환경인자는 이 지역 민가에 영향을 끼치는 인자로 파악되어진다, , . 둘째 전남지방에서 나타나는 민가의 평면 유형은 산간지방은 칸 겹집형 내륙지방은 칸 홑집, 3 , 4 형 도서지방은 칸의 까작집형이 일반적인 유형이다, 4 . 셋째 배치유형은 등고선과 일치하는 지세에 따라 뒷이 높고 앞이 낮은 위치에 안채가 위치하고, 부속채는 안채와 튼 자형 배치가 일반적이다‘ ’ .ㄱ 넷째 내륙지방은 큰방 부엌 작은방 대청 광 등으로 그 기능이 뚜렷이 나눠져 있다, , , , , . 다섯째 민가를 축조할 때 사용되는 재료는 주변에서 구득이 용이한 재료를 사용하였으며 이들의, 상태는 주인의 경제 상태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또한 산간지방에서는 작고 거칠지만 도서와 내륙지. 방에서는 산간지방보다 크고 다듬어 쓴 흔적을 많이 볼 수 있다. 여섯째 각 실을 축조하는데 사용된 단위 척도는 큰방의 경우 산간지방에서는 자 방이 많고 도서, 8 와 내륙지방에서는 정면 자 측면 자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8 , 12 . 일곱째 구조적 특성으로서 돌과 목재의 사용이 풍부하며 자연환경에 순응하여 산간지방은 높은, 기단 도서 내륙지방은 낮은 기단을 이루고 있다 또한 대부분 안채는 목조가구식인 반오랑가이거나, . 이고주 오랑구조며 부속채는 돌과 흙의 조적식인 삼량 구조가 대부분이다.” 402) 라고 했다. 함평군의 민가 유형과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 면단위에 대한 연구 분석도 이루어진 적이 없다. 이는 앞으로 함평의 모든 가옥이 현대화되기 전에 밝혀내야 할 하나의 연구과제이다. 제 절 함평군의 주택보급 상황 및 건축허가 상황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