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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 통 령 측 블 랙리스트작성 지시 한적없어법적대응 =1월21일 박근혜 대 통령 측 법률 대리인 단은이른바“문화·예 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박대통령이 어 느누구에게도지시한사실이없다고했다. ◎박대통령탄핵심판변호인단과면담 =1월24일박근혜대통령은청와대위민관에 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20분가량 탄핵심판 변호인단과 이번 탄핵 사건의 중요쟁점,향 후대책,헌법재판소가 대통령에게 좀 더 확 인하고싶어하는내용등에관해논의했다. ◎박대통령 인터넷매체 인터뷰=1월25 일 박근혜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 국경제신문정규재주필이운영하는1인인 터넷방송“정규재TV”와의인터뷰에서“최 순실 국정 농단 사건은 한마디로 거짓말로 쌓아올린 커다란 가공의 산”이라며 너무나 많은허황된이야기가난무하고있다“카더 라”같은이야기가산더미처럼덮고있고‘아 니면 말고’하는 과정이 일상화 됐다고 말했 다. 그는 누군가가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탄 핵시키기 위해 굿을 했다든지 향정신성 약 품을 먹었다든지 하는 어마어마한 거짓말 을 만들어 냈다며 탄핵 근거가 얼마나 취약 한건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박대통 령은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에 대해 오래전 부터 기획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했 다.박대통령은헌재탄핵심리에대해공정 한 재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재판을 받는 입장에서 그 이상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또 박대통령은 박영수 특검팀이 제기하는 최순실과의 이익공동체 의혹에 대해 말도 안된다엮어도너무엮은말이라고했다. ◎60대 박사모회원 탄핵무효 태극기 들고 투신 숨져=1월28일설당일박근혜대통 령탄핵에반대하는태극기집회에참석해왔 던 조모(61)씨가 아파트 6층에서 태극기를 흔 들며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조씨가 서울에 서시내버스운전기사로일했고박사모회원으 로탄핵반대집회에참여한것으로파악된다. ◎박 대 통 령 탄 핵 헌 재 8 인 체 제 로 첫 공개변론=2월1일 박근혜대통령 탄핵 심 판 10차 공개변론이 처 음으로 8인 재판관 체제로 헌법재판소에서 소장대행을 맡게 된이정미재판관이주재했다.이정미소장 대행은 사건의 중대성과 국민전체에 미치 는 중대성을 인식 심판과정에서 절차적 공 정성과 엄격성이 담보돼야만 심판결과의 정당성도확보될것이라고했다.그는선고 기일을 미리 정한다는 심판결과의 공정성 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우려가 있다며 헌 재가 신속을 강요한 나머지 공정성을 잃어 버린다면 우리나라 사법역사뿐 아니라 세 계 사법역사상 비웃음을 사게 될까 두렵다 고 했다. 박대통령측은 이날 최순실씨 등 증인15명을추가로또신청했다. ◎박대통령의 생일 청와대 오찬=2월2 일 박근혜대통령이 65번째 생일을 맞아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수 석비서관 이상 참모들과 오찬을 함께 했 다.그는이자리에서사드배치등여러국 정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직무정지 전 자신이 했던 외교· 안보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주로 언급하 고 “도 널 드 트 럼 프 행 정 부 출 범 후 10여 일 만에 국방장관을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보낸사실은큰의미가있다”고 했다. ◎청와대 문턱 못 넘은 특검 압수수색 무산=2월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 보 2명과 수사관 등 20여명을 대거 청와대 로 보내 강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박근 혜대통령측의반발에부딪쳐청와대문턱 을 넘지 못하고 오후2시쯤 비서실장과 경 호실장명의로된“불승인사유서”를내밀 자 특검팀은 빈손으로 발길을 돌렸다 . ◎박대통령 의견서 제출 공개=2월3일 박근혜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날 헌법 재판소에 제출한 박대통령의 의견서를 공 개했다. 박대통령은 의견서에서 최씨의 인 사개입에대해다양한경로로복수의추천 을 받은 인사들을 합당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임명했을 뿐 최씨에게 국정을 맡기거 나 개입을 허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심판길어질수록박대통령에게유리 =2월6일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 인단의 손범규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심판기간이 길어질수록 박대통령 이유리하다는취지의글을올렸다. ◎박 대 통 령 특 검 조 사 및 헌 재 증 인 8 명 채택= 2월7일 박영수 특검팀은 9일 청와 대 위민관에서 박근혜대통령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헌법재판소는 7 일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1차 변 론에서 지난1일 신청한 증인15명 가운데 8명을 채택한다고 밝혔다.헌재는 이 8명 의 증인 신문을 오는 2월16일과 20일,22 일등사흘에걸쳐열겠다고했다 ◎박대통령9일특검조사취소일정재 협의=2월8일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대통 령대면조사는9일받을수없고,특검과일 정등에대해다시협의키로했다고말했다. ◎원로 법조인들 헌재에 이의 제기·정 치가 헌재 압박=2월9일 전직대법관·헌 법재판관 등으로 구성된 원로 법조인들 이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헌재 탄핵심판 진행에 대해 쓴 소리를 쏟아냈다.이들은 성명에서 박대통령에 대한 호·불호나 찬 ·반을 떠나 순전히 법률전문가로서 견해 를 밝힌다며 특검의 조사가 본격 시작되 기도 전에 국회가(작년말) 탄핵소추를 의결 처리한 것은 이번 탄핵이 졸속으로 처리되었음을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했 다. 또 이들은 국회가 제시한 일부 탄핵 사유에대해서도문제를제기했다. ◎탄기국,태극기집회210만명역대최 대=2월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12차 태극 기집회는역대최대규모인원이참가했다. 주최측인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 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육·해·공군 사관 학교 구국동지회 등 170개 탄체소속회원을 비롯해210만명이참여했다고주장했다. ◎박대통령 건너뛰고 이재용 재소환= 2월13일 박영수 특검팀은 박근혜대통령 에 대한 조사를 건너뛰고 이재용 삼성전 자 부회장을 먼저 재소환 조사한 것을 두 고법조계에선의외라는반응이다. ◎박대통령 대리인단의 논증=2월14일 박근혜 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공 개변론에서 고영태 녹음파일과 관련된 인물 이라며증인2명추가로신청했지만헌재는탄 핵심판과 직접관련이 없다며 직권으로 기각 했다.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박대통령 대리인 단에 합류한 이동흡 변호사는 이날변론에서 박대통령의 행위가 부정부패나 국가이익을 명백히 해치는 행위가 아니므로 삼성관련 소 추 사유가 뇌물수수에 해당한다고 입증되지 않는이상파면사유가되기는어렵다며특검 이이재용삼성부회장에게뇌물협의로영장 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는 사정을 보면 뇌물 죄성립은안된다고논증이됐다고했다. 뷺블랙리스트작성지시한적없어 븣법적대응뷻 박근혜대통령측헌재대응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2017년2월28일 화요일 11 (제122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전국의 500만 박씨 종친들도 잘 알고 있 듯 이 지 난 해 하 반 기 이 후 올 해 초 까 지 소 위 메 이 저 언 론 들 의 보 도 에 의 하 면 최근까지“촛불 민심이 우리나라 전 체국민들의 민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 다.”라는사실과촛불시위,탄핵을주장 하는 진보적 민심과 이를 반대한다는 보수적 민심을 비교하면 서로 거의 오 십보 백보라는 분석이라고 주장하고 있 는 실정으로서 이는 객관성있고, 보수 적 민심과 진보적 민심의 국민들은 서 로 비슷하다는 추측, 분석을 하고있는 바, 이는 설득력(說得力)있는 분석이라 고 보 도 하 고 있 음 을 알 수 있 다 . 따라서 전체국민의 여론이 반드시 촛 불 민심과 동일하다고 볼수 만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해 말 경 이후 엄 청난 규모의 소위 우파 국민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부터 대학로 까지 행진하면 서촛불대신태극기를흔들며박근혜대 통령의 탄핵 반대, 하야 반대의 구호를 외쳤다. 그리고 탄핵 반대서명을 받은 인터넷 사이트는 불과 이틀 만에 40만 명을 넘음으로써,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을 압박하기위해 촛불 주동세력들 이 개설한 것으로 추측되는“치어업 헌 재”사이트는 찬성과 반대가 엇비슷하게 나오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듯 이사이트의문을닫아버렸다고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전체 국민 들의 기본적인 민심이 진보적인 촛불 민심과는 다르다는 증거(證據)라고 볼 수있을것이다. 우리 종친들도 잘 알고 있듯이 지난 해 하반기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 핵소추가국회에서재적의원 78%의 찬 성으로 가결되었으나, 이러한 국회의 탄핵소추는 동시에 많은 불확실성을 내포한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먼 저, 국회의 탄핵청구가 헌법재판소에 서 인용될지 또는 기각될지에 대한 불 확실성이 있다고 본다. 헌재의 판결시 점또한불확실하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라 도 헌재는 조속히 판결일이라도 공표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탄핵소추라는 새로운 출발의 성패는 결국 정치권에 달렸다고생각한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좌절은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 망이기도 한데,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 은 정경유착과 재벌 중심의 낡은 체재 의 틀을 바꾸라는 소위 “명예혁명”의 완 성 을 원 하 고 있 는 듯 한 것 으 로 느 껴 진다. 따라서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사 회를 어떤 그릇에 담아낼 것인지, 또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 것 인지 등을 대권(大權)을 꿈꾸는 정치 인들과 정당들은 분명히 국민 앞에 제 시해야만할것이다. 그리고 우리사회에서는 앞으로 특정 인물이 아니라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한국 정당들이 거듭나야 한다. 가치와 비전을같이하는정치인들이한지붕아 래모여서구체적실천방안인정책으로 서 후보 선출 과정에서 경쟁해야 한다. 특히탄핵과촛불민심을악용한소모적 정치논쟁이정책 대선을집어삼킨다면, 그런 정치권 역시 결국 국민에게 ‘탄핵’ 당할것임을명심해야 한다. 따라서「국 민에게 희망(希望)과 신뢰(信賴)를 주 는 구체적·포괄적 정책을 제시하는 후 보자가 새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새 대 통령과 국회가 이런 정책을 실천」해야 만, 촛불 시위를 통한 사회의 변화와 개 혁은완성되는것이라고생각된다. 한편, 요즈음 보수의 아이콘이라는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당 측의 민낯을 목도하게 되면서 국민들 중 상당수가 스스로를 보수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왔던 사람들이 더욱 혼란스러워하 는 것 같다. 진보라고 자처하는 일부 국민들도 자신의 정체성(正體性)에 대 해 고민했던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 므로 이번 기회에 본란을 통해서 진정 한 의미의 보수(保守)와 진보(進步)의 정의와 지향점 그리고 가치관 등에 대 해서심도있게고구해본다. 원론적 의미로 보자면 보수는 사회 의 전통과 관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나가는 태도, 진보는 새로운 세계 로의 지평을 열고자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옛것을 소중하게 생각 해야 새로운 것이 가능하다는 온고이 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과 같이, 누 적된 과거 경험에 대한 존중과 배움없 이창조적진보는불가능한것이다. 많은사람들이공자(孔子:BC.552~ BC. 479)도 생전에는 진보적 가르침을 전파한 혁명적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역사의아이러니라고할수있다. 우리나라의경우후세사가들이혁명 적이라평가하는조선왕조시대의실학 자(實學者)들도그당시자신들은주자 학(朱子學)을이어받은학자라고내세 웠던것이다. “새로운것을받아들이지 않는 닫힌 보수, 과거를 부정하는 어설 픈진보”는모두타락한도그마(dogma : 독단)일 뿐이라고 주장해왔던 것이 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보수와진보에대한개념이혼란스러운 것또한사실이이라고판단된다. 한 편 , 역 사 적 으 로 볼 때 서 구사회에 서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주장한 애덤 스미스(Adam Smith : AD. 1723 ~ 1790)와 이기적인 인간들은 이익이 되어야 협동(協同)도 자선(慈善)도 한 다는 홉스(Thomas Hobbs : AD. 1588 ~ 1679)의 철학을 따르는 순수 시장경 제 신봉자들은 사유재산과 개인의 자 유를 절대적 가치로 지키려했던 것이 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들은 평등한 기 회, 복지와 분배의 주장은 공산주의 폭 도나 철없는 이상주의자들의 궤변이라 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군주국가에 서 군왕이 주장하는 독선적인 말과 같 이 “오 로 지 신 이 일 군 부 와 지 위 는 그 누구도 훼손해서는 안된다.”라는 신념 에서나온태도일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부패한 사회구조(社 會構造) 때문에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 지지 않고,땀 흘리는 노력 없이 정의롭 지 않 은 자 본 (資 本 ) 과 부 자 부 모 덕 에 호의호식(好衣好食)하는 세상은 반드 시 바꾸어야 한다는 이들이 바로 진보 세력(進步勢力)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필자 연락처 : 010-5274-9885, E- mail : dong-wonp@hanmail.net 촛불든손미래밝히는지혜(知慧)를,태극기든손화합(和合 )을 - “촛불 민심이 우리나라 전체 국민들의 민심은 아니다”라는 사실과 「박근혜대통령하야를외치며,촛불시위로탄핵(彈劾)을주장하는진보 적(進步的)민심과 이를 적극 반대하는 보수적(保守的)민심의 국민들은 엇비슷하다는추측이있는데, 이는객관성있고,설득력(說得力)있는분 석이라고 언론(言論)들은 보도(報道)」하고 있는 바,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보수적 국민들은 촛불 대신 태극기(太極旗)를 들고,탄핵과 대통령 하야(下野)에 적극 반대하는 시위를 전국적으로 하는 실정으로 이는 국 민들의기본적민심이촛불민심과는다른증거(證據)로볼수있어-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어린 시절 저희 집 사랑방은 갓 쓰고 도 포입은점잖은선비들이모여재미있는우 스개소리도많이나눈곳이었지만,학문과 역사를논하고시국에관한이야기를나누 는 토론의 방이었습니다. 술상 심부름, 밥 상 심부름을 하느라 사랑방을 들락거리며 가끔얻어들었던이야기들이생각날때가 있습니다.그럴 무렵 사랑방의 주인이셨던 저의 할아버지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 니다.“자고로 소인배들은 글 잘하고 말 잘 하며 얼굴도 잘생긴 경우가 많다”라는 말 씀이생생하게기억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을 그르치고, 나라를 위 태롭게 하며 역사를 후퇴시켰던그 많은소 인배들은 대체로 머리도 뛰어나고 공부도 잘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과거시험에 합 격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일세의 도덕군자 이던정암조광조를허위사실로모함하여3 0대에 사약을 받고 죽어가게 했던 남곤·심 정 같은 사람도 머리 좋고 글 잘하며 잘 생겼 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광해군이 쫓겨 나도록 패악을 저지르는 일에 주역이던 이 이첨 또한 참으로 잘난 소인배였고,나라를 팔아먹는데 큰 공을 세운 이완용 또한 잘 생 기고글잘하던대표적인소인이었습니다. 머리좋고잘난사람들이왜그렇게소인 이되고말았을까요.그점에대한다산의진 단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학은 이단가운데서도폐해가가장혹독하다.이 단의 대표적인 양묵은 고대의 일이고 불로 는현실과는너무먼주장들이다.그러나과 거학만은 그 해독을 생각해보면 비록 홍수 와맹수라도비유할바가못된다.과거공부 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시부(詩賦)가 수천 수(首)에 이르고 의의(疑意)가 5천 수에 이 르는사람도있는데,이런공력을학문하는 데로옮길수있다면주자(朱子)와같은학 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爲盤山丁修七贈 言)라고 말하며 머리 좋고 글 잘하는 사람 들이 암기력은 뛰어나 학문과는 거리가 먼 과거시험과목만달달외워과거시험에우수 한 성적으로 합격하여 벼슬에 임하다 보니 인격의형성은뒤쳐져소인배가되고만다는 생각에서조선시대과거제도의폐단을혹독 하게비판한다산의주장이었습니다. 현재의대한민국은조선시대의가장나쁜 과거제도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사법 시험이나 행정고시를 거쳐 야만 고관대작이 될 수 있습니다.머리좋고암기력이 뛰어난 사람들은당연히좋은성적으로합격하여모 든 가치는 팽개치고 오직 권력과 재물의 추 구에만 뛰어난 머리를 활용하다보니, 그들 이야말로옛날의소인배로타락할수밖에다 른 도리가 없습니다.그렇지 않은사람이 없 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우리의 현실을 살펴 보면 대체로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입 니다. 머리가 좋으니 유신헌법도 기초하고 출세길이열려있으니부잣집으로장가가고 그렇게 해서 권력과 재물에 맛이 들고 보면 모든가치는팽개치고어떻게해서라도권력 을쥘수있고,재산을모으는일에전념하지 않을수없고그러다보니세상과나라를무 너뜨리게하는죄악에빠지게됩니다. 고대의공거제도가과거제도로타락해소인과 군자를구별하기어려운제도의폐단으로파탄나 는세상,시험으로인재를고르는제도가언제쯤 개선될날이올까요.다산의탄식이오늘에더욱절 실하게느껴져서마음이아플뿐입니다. 인격은 성적순이 아니다 사람은 하루에 생각을 몇 번이나 할까?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생각이란 무엇인가? 생각이란 결론에 이르는 방법 을 찾는 정신과정이다. 생각으로는 어떤 생각이든 다 할 수 있다. 못할게 없다. 그러 나 흘러가는 생각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 으면 문제가 생긴다.나쁜 생각을 잡고 있 으면나쁜행동으로이어지기때문이다. 의식이란 무엇인가? 생각이 매듭을 짓거 나 결론으로 굳어진 것이다. 욕구나 감정의 지배를받아의식으로굳어지면의식수준이 낮고,창조와 혁신,가치관을 따라 굳어지면 의식수준이 높다고 한다. 의식수준은 그 사 람의 성격을 좌우하고 품격을 결정짓는 중 요요인이다.행복과도밀접한관계가있다. 의식수준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좋은생각을많이하도록해야한다.긍정 적사고를하고,자존감을느끼며,친구,학교, 회사,사회,국가등의사람들이바라고원하 는 위함의 행동을 하면 의식수준이 높아진 다.그러나 그러한사고나 행동이쉽게되지 를않는다.사고습성이있기때문이다. 사고습성은 한 방향으로 오래 생각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고정된 생각으로 굳어 진 마음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억의 정 보들로 인해 생긴 마음인데, 특히 문제가 되는것은나쁜정 보들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마음, 즉 부정적 사고습 성이다.고집과아 집, 편견과 선입 견으로 나타나기 도 하고, 타성과 자만,주의,주장 등으로도 나타난다.상황 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 이고, 상황에 순응하지 못하게 만드는 장 애물이다. 이러한 부정적 사고습성을 빼 내야의식수준이높아진다. 부정적 사고습성을 마음에서 빼내는 방 법은 정도正道를 간다는 자세를 반드시 견 지하는것이다.사람을대할때그사람이누 구건,어떤경우이건공손한자세와말투로 예의를갖추는것이우선이다.자기와생각 이다르고,태도와자세가마음에안들더라 도 관심과 정성으로 노력하고 순응하는 자 세를갖는것이중요하다.부정적습성을빼 내면 어떻게 될까? 사람이 확연히 달라진 다. 성격과 품격 등 소위 격格이 달라지며, 언제나상대를수용할수있게된다. 의식수준을 높이는 두 번째는 덕성을 키 우고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다.사람이 갖춰 야할도리와갖고있는욕구간의관계를설 명하는 것이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이다. 유학儒學에서는 인간의 성 품은 본래 착하 고순수한데,그순수한마음이제대로작동 안되는이유는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 惡慾이라는 본능적인 욕구 때문이라고 한 다. 수양과 수신을 통해 인의예지仁義禮智 라는 덕성을 함양하여 칠정의 감정을 극복 하여야 한다며,그싹이되는측은지심(仁), 수오지심(義),사양지심(禮), 시비지심(智) 의 사단을 잘 키워야 한다고 주문한다 . 그러나 칠정이라는 감정은 사단을 크게 키우더라도쉽게극복되지는않는다.감정 과 욕구는 본인이 과거에 했던 행동의 기 록정보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예 컨대 끼어드는 차량에 욕을 하면 다음에 그런 상황이 발생할 때 자기도 모르게 또 욕을 하게 된다. 과거 행동의 정보가 잠재 의식 속에 뿌리 내리고 있다가 환경적인 여건만맞으면바로살아나서감정과행동 으로 재발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 래서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 는마음비우기라는노력이필요하다. 마음비우기는조용히앉아어릴적부터 의행동을되돌아보며잘못한일,어리석었 던일,부정적으로말하고행동했던일들을 찾아서반성하며,다시는하지않겠다고다 짐하는 것이다.부정적 사고습성을 빼내고 칠정의 감정과 욕구를 버려가는 행위이다. 마음비우기를통하여욕구와욕망이줄어 들고부정적습성이적어지면마음을잘쓸 수 있다.참을 일도 덜 생기고 분별력과 지 혜도커진다.마음비우기는정신문화를한 차원높여주는중요한방법이다. 의식수준을높이기위해반성을일상화하자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유준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