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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2월31일 토요일 9 (제120호) 종합 ■법률상식 답 ▶법률상담전화 박도하법률상담소 010-5328-3823,062-233-7571 저는 회사 승용차를 타고 출 장 가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온 트럭과 충돌하여 다리를 절단 당하는 상해를 입고 회 사까지그만두었습니다.가해차량은종합 보험에가입되지않았고상대방운전사와 차주는산재보험으로충분히보상받을수 있으니 1,000만원에 민븡형사상 합의를 하 자고합니다.어떻게해야하는지요? 근로자가 업무상 사유로 부 상당하거나 사망한 경우에는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요양보상, 휴업보상, 장 해보상 또는 유족보상 등을 받게 되며, 위 와 같은 보상의무를 부담하는 사용자는 그 의무이행을 위해「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 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근로자가 제3자 의 불법행위로 인하여 업무상 부상을 입게 된 경우에는 산재보험금을 받게 되는 한편, 가해자에 대하여「민법」상 손해배상청구 권을아울러취득하게됩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은 사로를 당한 귀하 는 산재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한편 상대 편 사고운전자에게는 불법행위책임에 기 한 손해배상청구를, 상대편 트럭차주나 회사에 대하여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에 기한 손해배상청구를할 수있지만,두 가지 배상을 모두 받을 수 있는것은 아니 며 누구한테든지 배상을 받으면 그 사고 와관련된손해배상은종결됩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제58조 제1항 본 문은“공단은제3장의행위에의한재해로 인하여 보험급여를 지급한 경우에는 그 급여액의 한도 안에서 급여를 받은 자의 제3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대위한 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제58조 제2항은 “제1항의 경우에 수급권자가 제3 자로부터 동일한 사유로 인하여 이 법의 보험급여에 상당하는 손해배상을 받은 경 우에는 공단은 그 배상액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방법에 따라 환산할 금액의 한도 내에서 이 법에 의한 보험급여를 지급하 지아니한다.”라고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방과 합의를 보아 손해배 상청구권을 포기하면 그 액수만큼 산업 재해보상금도 줄어들게 되므로 성급히 민사상 합의를 해주면 안되며, 산재보험 처리 후 손해배상청구소송이나 합의를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음호에는 ‘퇴근 중 발생한 재해에 대하여도 산재보 험이적용되는지’가게재됩니다.> 출장가던중교통사고로중상을입은경우산재처리여 부 문 蘆江 朴 來 鎬 ▲全南長城出生 ▲본보자문위원 ▲長城筆巖書院선비학당학장 ▲성균관부관장 大 東 奇 聞 (대동기문) 우리나라(大東)신기한소문이라는뜻. 본 사자성어(四字成語)는 강효석(姜斅 錫)님이 편집하고, 우리현종 박한주(朴翰 柱)님이 1923년 한양서원(漢陽書院)에서 초판을 발행하면서 책 이름으로 사용하였 다.그 뒤 1925년에 동강 김영한(東江金滔 漢)선생이 서문을 썼으며 31년에 4판까지 발행되었다고 밝히고 있다.본 책은 제1권 태조조(太祖朝)를 시작으로 헌종조(憲宗 朝)까지 4권1책으로 편집되었으며 부록 에는 고려 말 수절제신(守節諸臣) 89명의 사적까지도 담고 있다.필자는 1권에서 밝 히고있는단종조편을살펴보았다. 단종(端宗:1441~1457)은 조선왕조 제6 대왕 재위(在位:145~1455) 휘는 홍위(弘 暐), 나이 겨우 12세로 왕위에 올랐으나 그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 고 참변을 당한 뒤에 노산군(魯山君)으 로 강봉(降封)되어 강원도 영월에 방축 (放逐)되었다. 그해 가을 금성대군(錦城 大君) 유(瑜)가 단종 복위를 모의하다가 발각되자 노산군은 서인(庶人)이 되고 그해 12월4일 영월에서 죽음을 당하였다. 사망한 200년 후인 숙종 때에 왕위를 추 복(追復)하여 묘호(廟號)를 단종이라 하 였는데 추복할 때 세조 위패를 다음 자리 로 내려놓자 위패가 달달 떨었다는 것이 다. 이어 중종조(中宗祖)편에서 밝히고 있는 박충원 제 단종(朴忠元 祭 端宗)이 라는 기록을 살펴보기로 한다. 박충원의 본관은 밀양으로 자(字)는 중초요 아호 는 락봉이다. 무자(戊子) 1528년에 생원 시에 장원을 하고 진사는 제2등으로 합격 하였다. 신묘(辛卯) 1531년 문과에 급제 하고 병오(丙午)1546년 중시(重試)에 올 랐으며 호당과 남상을 거쳐 신축(辛丑) 에 영월 군수로 나가다.이에 앞서 부임한 군수들마다 계속하여 급사하였기 때문에 이를 충원은 정결한 제물을 갖추고 단종 묘에 제사를 모셨다. 그 제문에 이르기를 인자하고 명석한 군주였으며 왕실의 세 자로 비색한 운수를 만나 궁벽한 고을로 쫓겨 오셨으니 한 조각 푸른 산속에 천년 만년 원통한 영혼이 되셨습니다. 분명 제 단에 내려 오시여 제물을 흠향하옵소서 라고 되었다.이 제사를 모신 뒤부터 부임 한 군수들이 사망하는 우환이 없어졌다. 박충원의 벼슬은 좌찬성에 이르렀으며 시호는 문경이다.「原文朴忠元은 密陽人 이니 字는 仲初요 號는 駱峯이다. 戊子에 生壯進士第二人하고 辛卯에 文科하여 丙 午에 重試하야 湖堂南床으로 辛丑에 出 守寧越하니 前 相繼暴死어늘 忠元이 精具奠物하야 祭端宗曰, 仁明之主며 王 室之胄로 適丁否運하야 遜于僻郡하니 一 片靑山에 萬古寃魂이라 庶幾降臨하야 式 歆芬苾하소서」「自此郡守가 無死亡之患」 이더라官至左贊成하고諡는文景이라」 몇 달 전 성 균 관 부관장인 현종 박종후 님이 제시한 충의록은 이 사적을 좀더 소 상하게 밝히고 있으니 그 내용의 차이는 이렇다.公의 자(字)는 仲初요 아호는 駱 村이며 본관은 밀양(密陽)이니 응천군 (凝川君)이신 조(藻)의 아들이다. 중종 무자(戊子) 1528년 사마양시(司馬兩試) 에 합격하고 신묘(辛卯)1531년에는 문과 (文科)에 올랐다. 그 뒤 영월군수로 부임 하였는데 그때 영월군에 신령하고 기이 한 일이 있었으니 전임 군수들이 계속하 여 급사한 분이 세 사람이라는 것이다.公 께서 관아에 이르자 관리(官吏)가 또한 반 드 시 직 사 하 실 것 을 두 려 워 한 것 이 다 . 公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은 운명이 라며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고을 객사 에서 잠자리에 들었는 데 갑자기 사자(使 者) 한사람이 달려와 왕명을 전달한다며 公을 끌고 어느 한 곳으로 가는 것이다. 임금이 보좌(寶座)에 엄숙하게 좌정하자 모든 신하들이 둘러 시립(侍立)한 것이 다. 公께서는 마음속으로 단종 임금의 영 혼이라는 것을 알고 엎드려 어명을 듣고 있는데 단종께서 꾸짖으며 죄를 더 주어 라 하자 모시고 있는 신하 가운데 한 분이 일어나서 멈추라 하고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은 죽여서는 아니 되옵니다 하고 붙 들어 보내준 것이다. 깜짝 잠을 깨었는데 꿈 같기도 하고 꿈이 아닌 듯 하기도 하 였다. 그리하여 촛불을 잡고 달려가 아침 이 밝을 때까지 단종께서 승하하신 곳을 방문하여 그 당시의 사안을 물었다. 영월 군 에 늙 은 아 전 한 분 이 있 었 으 니 즉 엄 홍 도의 손자였기에 그 조부가 단종의 시신 을 거 두 어 장 례 를 모 셨 다 는 옛 일 을 정 확 히 알았다는 것이다.때문에 즉시 그로 하 여금 앞길을 인도하게 하여 장례를 모신 그곳을 찾아가니 과연 꿈속에 보았던 지 역이었다. 公께서 크게 슬픈 목소리로 통 곡을 하고 곧바로 가시덤불과 오물질을 제거하고 묘역을 개축 하였으며 제문을 지어 삼가 제사를 모셨다.그 제문은 이렇 다 왕실의 맏아들이요 나이어린 임금이 었소, 비색한 운명을 만나 왕위를 내어주 고궁벽한고을로오셨다오,한 조각 푸른 산속에서, 만고에 드문 원혼이 되셨구려, 영혼이시여 어찌면 내려오시어 준비한 제물을 흠향 하소서 라고 되었다.이날 제 사를 모신 이후부터는 고을에 이전 날에 있었던재앙이없어졌다. 公께서는 벼슬이 이조판서 밀원군(密 原君)에 올랐으며 문경공(文景公) 시호 가 주어졌고 노은서원에서 향사를 받는 가 하 면 숙 모 전 서 무 ( 西 밴)에 배향되었 다. 公의 초상화는 公의 16세손인 신우당 해옹(新宇堂 海翁)이 엄씨에게서 찾아와 대대로 보호하며 봉안(奉安)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장부다운 문경공의 씩씩한 기 질과 멈출 줄 모르는 박종후 부관장님의 위선정신은 우리문중을 넘어 범 사회의 존경을받아마땅하다. ■蘆江 先生의 漢字 이야기 靑春如昨又增年(청춘여작우증년) 내청춘이어제같은데또한살이더해지네 天下誰知日月邊(천하수지일월변) 천하에누가세월의끝을알겠는가 白髮衰身修訓老(백발쇠신수훈로) 백발의쇠한몸이수훈으로늙어가고 紅顔素志젯짠遷(홍안소지오용천) 젊어서품은뜻은오용으로살아졌네 浮生處世來行客(부생처세래행객) 덧없는인생살이왔다가는과객인데 儒雅逢場敎學緣(유아봉장교학연) 맑은선비만난곳에사제간의인연일세 惜歲幽懷難忍際(석세유회란인제) 가는세월애석한듯참기도어려워라 悠悠自適葛心便(유유자적갈심편) 근심없이마음가는대로사니언제나내마음편안하네 석세유감 (昔歲有感) 葛田 朴聖根 동해바다가끊고있다 이 글 대 며 타 는 바 다 위 갈매기무리가이없는하늘위로 미처날은다 우리들의얼굴이불붙고 마침내아득한수평선에서용암처럼 피 끊 는 불 덩 이 하 나 점점이승천하는데 누만의사람들의 원시적인함성소리소리들 모두들감격으로한아름의불덩이를 가슴안으로붙들고있는간절곶바다 오늘저마다희망하나짐진 뭇소문들이 첨벙첨벙동해바다의기슭을건너다 해맞이 박무길 박 종 부 무릎관절은 굽히고 펴는 두 방향의 운동이 주된 움직임이다. 어깨관절이 나 발목관절 고관절처럼 다양한 방면 의 운동을 수행해 낼 수는 없지만 다 리의 중앙에 위치한 결과로 굽히고 펴 는 힘을 가장 많이 받는 관절이므로 견고한 형태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반월상 연골, 십자인대, 측부 인대, 슬 개골 등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무릎관 절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매우 잘 만들어져 있다. 무릎에 문제가 생 기면 사람은 앉고 서고 걷는 것이 불 가능해져 모든 일상적인 생활의 제한 이 따른다. 그러므로 무릎관절의 손상 을 가져 오지 않도록 미리미리 보호하 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더 말 할 나위가 없다. 인체파동원리로 볼 때 무릎관절을 아끼려면 먼저 선행 질환을 치료하거 나 예방해야 한다. 예컨대 위장이 좋 지 않으면 반드시 무릎이 상한다. 위 장병이 있는 사람은 결국 무릎이 아플 것이다. 나이 먹으면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생긴다. 거의 예외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럼 위장병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을 천천히 먹고 오래 씹어 서 삼키며 위에 편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않되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현미 찹쌀 잡곡류 는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이다.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이런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신장기능이 떨어진 사람도 무릎이 아프게 된다. 신장 기능은 부 신 기능과 연관되어 무릎을 약하게 하 고 아프게 한다. 또한 아랫배가 차가 운 경우, 여성에게서는 자궁 방광질 환, 남성에게서는 전립선 방광질환이 있는 경우 마찬가지로 무릎이 상하게 된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치료 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무엇 보다고 가장 탁월한 치료는 인체파동 원리에 근거한 지압법이다. 위장이나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변비7번 자 리 곧, 손목과 팔꿈치의 중간 지점을 지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이는 무릎을 보호하는 첫 번째 자리이 다. 손목 접히는 곳의 바로 윗지점을 지압하게 되면 아랫배가 풀리게 된다. 이는 두 번째로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 두 곳만 열심히 지압한다면 평생 무릎으로 인해 고생할 일은 없을 것이 다. 한 번 속는 샘치고 시행해 보라 효 과를 본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또한 무릎을 보호하려면 걷는 방법 도 매우 중요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잘 보라 모두가 약간씩 무릎을 굽힌 상태로 걷고 있다. 미세하나마 조금씩 은 무릎이 구부러져 걷고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무릎을 닳게 하는 주범이다. 어떤 사람들은 발을 벌려 8자 모양으로 걷 고 있다. 이 걸음걸이도 무릎의 손상을 가져 온다. 사실상 무릎관절은 평지를 걸을 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한번 연습 해 보라 가능한 이야기이다.발을 땅에 서 뗄 때는 고관절을 굽혀서 떼고 다시 땅에 디딜 때에는 무릎을 완전히 펴고 체중을 싣는다.다시 뗄 때는 고관절을 굽혀서 뗀다.이런 식으로 연습해 보면 무릎이참 편하게느껴진다. 많이 걸어도 무릎은 피곤하지 않다 는 것을 알게 된다.8자 걸음은 골반을 뒤틀리게 하고 허리의 변형을 가져올 뿐더러 무릎관절의 한쪽 면을 닳게 만 든다. 의도적으로라도 꼭 11자 형태로 걷는 연습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조 금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질지라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알 게 될 것 이 다. 위와 같 이 지압하고 걸 음 걸 이 를 연습하면 무 릎은 보호되 고 치 료 될 것이다. 무릎관절을보호하는법 의 학 상 식 ※자료제공:인체파동원리창안자박종부 문의:010-8020-8075 전남 여수 시골마을에 경사가 났다. 지난 2006년 제48회(박준호 변호사)에 이어 이번 58회에 박정아 양이 합격하 면서화재가되고있다. 박정아 양은 시조왕 71대손으로 현 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 합격의 영예를 안아 소식을 들은 문 중어른들은더욱기뻐하고있다. 설비업을 하고 있는 아버지 박종석 현종은 어려운 여건에 합격해주어 자 랑스럽고고맙다며문중어른들에게도 감사의인사를잊지않는다. 정아 양은 2013년 3월부터 올 해 6월 까 지 3 년 3 개 월 간 의 수 험 생 활 이 결 실 을 맺게 되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며 다 른 사람들에 비해 길지 않은 수험 기간 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버텨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 다고말한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과연 내가 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 이 많았지만, 공부하면서 법 공부에 흥 미가 생겼고 법학이 적성에 맞다는 것 을 느껴 합격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 로, 합격한 후의 행복한 일상을 상상하 면서 긍정적으로 생활한 것이 힘든 수 험 생활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으며, 가 족들도 매주 주말에 공부했던 신림동 으로 찾아와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셔 서더욱힘을낼수있었다며그동안마 음 조렸던 가족 모두에게 감사함은 전 한다. 정아 양은 내년 3월에 일산에 있는 사법연수원에 입소하여 2년간의 연수 를받을예정으로 연수원수료후재판 연구원이 되어, 2년 간 재판연구원으 로서 근무한 후 에 는 변 호 사 로 활동하여 10여 년의 법조 경력 을 채 운 후 판 사 임 용 에 지 원 할 계획이다. 그리 고 경 제 적 으 로 힘들고 법률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 게 도움을 주며, 부끄럽지 않은 법조인 으로 사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포부를 전한다. 그리고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 합격하였을 때의 감사 함을 잊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사람들 을 도우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 고싶다고말한다. 한편 지난 2006년 48회 합격한 박준 호변호사는시조왕70대손으로정아양 과는 11촌으로 현재 한국산업은행 법 무실에근무하고있다. 밀양박씨 연안공파 여수 화양문중 정아 양 제58회 사법시험 합격 박준호변호사에이어두번째사시합격자배출 夫婦는 二姓之合이라 生民之始며 萬 福之原이니 行媒議婚하며 納幣親迎者 는 厚其別也라 是故로 娶妻하되 不娶 同姓하며 爲宮室하되 辨內外하여 男子 는 居外而不言內하고 婦人은 居內而不 言外하나니 남편과 아내는 두 성이 합한 관계이 다. 백성들이 태어난 시초이며 모든 복 의 근원이니 중매를 시행하여 혼인을 의논하며 폐백을 들이고 친히 맞이하 는 것은 그 구별(區別)을 두터이 하기 위한것이다. 그러므로 아내를 맞아들이되 같은 성(姓)은 취하지 않으며, 집을 짓되 안 과 밖을 구별하여 남자는 밖에 거처하 여 안 의 일 에 대 해 말 하 지 않 고 , 부 인 은 안에 거처하여 밖의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않는다. 苟能莊以之하여 以體乾健之道하고 柔以正之하여 以承坤順之義면 則家道 正矣어니와 反是而夫不能專制하여 御 之不以其道하고 婦乘其夫하여 事之不 以其義하여 昧三從之道하고 有七去之 惡이면 則家道索(삭)矣리라 만일 <남편이>씩씩함으로써 대하여 하늘의 굳건한 도리를 체행(體行)하고 <아내는> 부드러움으로써 바로잡아 땅이 하늘에 순종하는 도리를 받든다 면 집안의 도리가 바로서게될 것이다. 만약 이와 반대로 남편이 아내를 마음 대로 제어하지 못하여 올바른 도리로 다스리지 못하고, 아내가 남편의 약점 을 틈타 올바른 도리로 섬기지 않아서 삼종(三從)의 도리를 알지 못하고 칠 거(七去)에 해당하는 악행이 있으면 집안의법도가무너질것이다. 七去之惡: 남편이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일곱 가지악행을지칭.줄여서칠 거(七去)라고도 하며, 칠기(七棄) 또 는 칠출(七出)이라고도 한다.원래 [대 대례(大戴禮)]〈본명해(本命解)〉와 [공자가어(孔子家語)]에 삼불거(三不 去)와 함께 나오는 말이다. 婦有七去 不順父母去 無子去 淫去 妬去 有惡疾 去 多言去 竊盜去 有三不去 有所取 無 所歸 不去 與更三年喪 不去 前貧賤後 富 貴 不 去 : 부 인 에 게 는 일 곱 가 지 내 쫓 김이 있으니,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 으면 내쫓기며, 자식이 없으면 내쫓기 며, 음란하면 내쫓기며, 나쁜 질병이 있으면 내쫓기며, 말이 많으면 내쫓기 며, 도둑질하면 내쫓긴다. 또 세 가지 내쫓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 맞이해 온 곳은 있고 돌아갈 곳이 없으면 내쫓지 않으며, 함께 3년상을 치렀으면 내쫓 지 않으며, 전에는 빈천하다가 뒤에 부 귀해졌으면내쫓지않는다. 須是夫敬其身하여 以帥其婦하고 婦 敬其身하여 以承其夫하여 內外和順이 라야父母其安樂之矣시리라 모름지기 남편은 자기 몸을 삼가서 아내를 잘 거느리고, 아내는 자기 몸을 공경하여 남편을 잘 받들어서 내외가 화순 해야 부모님께서 편안하고 즐거 워하실것이다. 昔 者 에 극 缺 이 누 어 늘 其 妻 之 하 되 敬하여 相待如賓하니 夫婦之道가 當如是也니라 子思曰君子之道造端乎 夫婦라하시니라 옛적에 극결이 밭에서 김을 매고 있 을 때, 그 아내가 새참을 내왔는데 서 로 공경하여 상대하기를 마치 손님 모 시듯 하였으니, 부부간의 도리는 마땅 히 이와 같아야 한다. 자사(子思)께서 말씀하시기를 뷺군자의 도리는 부부 사 이에서비롯된다.뷻고하셨다. <다음호에는 장유유서(長幼有序)가 게재됩니다.> ■동몽선습븣븣 부부유별(夫婦有別) 박동인함양박씨대종회장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