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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 통 령 8 일 만에본격국정복귀 = 11월18일 박근혜 대통령은 한광옥 청 와대 비서실장등 신 임 청와대 참모진과 정종후 주교황청 대 사 등 신임대사들에 게 각각 임명장과 신입장을 수여했다. 지 난 10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이후 8 일만에공식일정을재개했다. ◎검찰 박대통령·최순실 국정농단 수 사 중간발표= 11월20일 검찰은 박근혜대 통령을 미르·K스포츠 재단의 불법설립 및 강제모금 청와대 문건유출 등을 공모한 혐 의를받는피의자로입건했다.그러나청와 대는20일검찰의중간수사결과발표에대 해수사팀의발표는전혀사실이아니며객 관적인증거는무시한채상상과추측을거 듭해서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며 심히 유 감스럽다고했다.또청와대는국회의탄핵 절차를 통해 대통령의 법률적인 책임 유무 를가리겠다는입장을보였다. ◎박대통령최순실특검법재가=11월 22일 박근혜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17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한지 5일 만에 재가하고 이는 즉시 관보에 게재돼 공포·시행됐다. 한편 이 날 지난 17일 차관회의를 통과한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MIA)이 국무회 의에의결된것을박대통령이재가했다. ◎ 법무부장관·민정수석 동시에 박대 통령에게사의=11월23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대통령 수용여부는 결정된바없다고밝혔다. ◎ 박대통령 김현웅 법무장관 사표수 리=11월28일박근혜대통령은김현웅법 무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청와대 최 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는 보류했다. 김장 관과 최수석은 박대통 령을 최순실 게이 트의 공범으로 적시한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나오자 책임차원에서 지난 21일과22일각각사의를표명했다. ◎박대통령 대국민담화 퇴진언급= 1 1 월29일 박근혜대통령은 제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 겠다고 발표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발표 한 3차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물러나겠다” 고말했다. ◎박대통령특검검사에박영수임명= 11월30일 박근혜대통령은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사건 특별검사에 박영수(64) 전서울고검장을임명했다. ◎박대통령 서문시장 화재현장 방문= 12월1일 오후 1시 박근혜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 김영오 상인 연합회장과 함께 15분 정도 피해지역을 돌아봤다.박대통령은서문시장상인여러 분은 제가 힘들 때마다 늘 힘을 주시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현재 상황에서 여기 오는 것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도움을 주신 여러분이 불의의 화재로 큰 아픔을 겪고계시는데찾아뵙는것이인간적인도 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으 며정연국청와대대변인은박대통령이돌 아오는 차안에서 울었다 고 했 다 . ◎ 박대통령 국회탄핵 가결= 12월9일 박근혜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청와대 영상 국무회의실에서 국무위 원 간담회를 갖고 “저의 부덕과 불찰로 이 렇게 큰 국가적 혼란을 겪게 되어 국민여 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 린다” 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앞으로 헌법 과법률이정한절차에따라서헌법재판소 의탄핵심판과특검의수사에차분하고담 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탄핵안이 통과된 이상 조기퇴진 없이 헌법 재판소 결정까지 가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 다.또박대통령은국무위원들에게안정적 국정운영을 당부하고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내려질때까지국정공백이최소화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의 민생안정과 대한민국 의미래발전을위한국정과제만큼은마지 막까지 중심을 잡고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인사를 나 누면서박대통령은눈물을흘렸고일부국 무위원들도함께울었다. ◎ 박대통령 변호인단 헌재에 답변서 제출=12월16일 탄핵 심판에서 박근혜대 통령의 변호 법률 대리인단은 탄핵의 사 유가 없으며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며 헌 법재판소에 답변서를 재출했다. 국회가 소 추 안 에 담 은 헌 법 위 반 5 개 항 목 과 법 률위반 8개 항목을 전면적으로 부인 치 열한법정다툼을예고했다. ◎ 헌재에 제출한 박대통령 답변서 국 회가 공개=박근혜대통령이 지난 16일 헌 법재판소에제출한답변서를국회가이를 공개했다. 답변서에서 탄핵소추의결서의 탄핵소추 사유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그 것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절차에 있어서도 심각한 법적 흠결이 있으므로 탄핵 심판 청구는 각하 또는 기각돼야 마 땅하다고 적은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박 대통령측은답변서에서탄핵소추안의기 초가 되는 사실 관계는 검정되지 않은 의 혹 또는 현재 수사·재판 중인 사안으로 대 통령의 헌법 및 법률 위배 행위가 입증된 바가 전혀 없음에도 기정사실인 것처럼 단정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상 무죄 추정 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했 다. 또 최순실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최 순실의 행위에 대한 모든 책임을 대통령 의 헌법상 책임으로 구성한 것은 헌법상 연좌제 금지 조항의 정신과 자기 책임 원 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최순실 등이 국정 및 고위 공직 인사에 광범위하 게 관여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입증 된 바도 없다며 대통령의 국정수행 총량 대비 최순실 등의 관여 비율을 계량화 한 다면 1% 미만이라고 했다. 또한 기업들에 강제로 출연 요구한 바가 전혀 없고 뇌물 수수죄성립여부에대해선공익사업으로 어떤 대가를 조건으로 기금을 부탁한 것 이아니고또세월호 참사 대응에 일부 미 흡한 부분이 있다고 할지라도 적법한 탄 핵소추사유가될수없다고했다. 최순실특검법재가븣법무장관사표 수리 박근혜대통령주요국정활동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2016년12월31일 토요일 11 (제120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사이래로 한반 도에서 단일민족(單一民族)으로 살아 오면서 수복강녕(壽福康寧)으로 장수 하면서 복을 누리며 몸이 튼튼하고 편 안함을 추구해왔으며, 이와 같이 건강 을 염원하는 노력들이 예전부터 선인 들도 강녕을 중요해 왔던 것으로 생각 된다. 즉,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천신 (天神)과 산신(山神) 그리고 사당(祠 堂)에 고사(告祀)를 지내면서 강녕하 기를 빌었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생활 도구나 생필품에도 수복강녕을 이루기 를 기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강녕은 곧 건강함을 말해준다. 건강을 위해서 일상에서 신선한 채소와 균형 식과 과음·과식을 피하고,흡연과 과음 을 금하는 것은 기본이요, 적절한 운동 을 계속하며 알맞은 근로활동이 이어 지고 안정되고 위생적인 생활을 영위 함으로써 건강이 유지되기 때문에 건 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진료를 통해서 건강을 확인하고, 사전 진료를 받도록 해 자기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동서양 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바라는 소망 중 에서 가장 중요한 바람을 표현한 말을 요약해보면“건강을 잃은 사람이나 가 정에서는 웃음을 잃게 되고 가정의 화 목마저 잃게 된다.”는 것을 우리 종친 들은유의해야할것이다. 특히 고대 중국을 비롯한 동양사회 에서도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건강 의 중요성에 관한 말인「건강실이실지 전야」(健康失而失之全也 : 명예를 잃 으면 크게 잃는 것이고,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으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 잃는 것)이라는 사실을 각별히 유념해야 한 다. 우리 종친들은 평소 자신의 건강유 지를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의 건강관리를 무엇보다도 우선 해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다. 여기서 건강관리에 적극 참고할 수 있는 “건강수칙”(한국건강관리협회 제정)16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소육다채(少肉多菜 : 고기를 적게 먹고 야채를 많이 먹을 것)2)소미다맥 (少 米 多 麥 : 쌀 을 적 게 먹 고 보 리 는 많 이 먹을 것)3)소당다과(少糖多果 :당 분은 적게 먹고 과일을 많이 먹을 것) 4) 소음다설(少飮多泄 : 청량음료는 적 게 먹고 적절히 배설할 것) 5) 소노다 소(少怒多笑 : 노여움은 적게하고 많이 웃을 것) 6) 소식다작(少食多嚼 : 음식 을 적 게 먹 고 많 이 씹 을 것 ) 7 ) 소 우 다 면(少憂多眠 : 걱정을 적게 하고, 잠을 편안히 잘 것) 8) 소번다망(少煩多忘 : 근심을 적게하고 마음을 편안히 갖을 것) 9) 소의다욕(少衣多浴 : 옷을 적게 입고 목욕을 자주할 것) 10) 소언다행 (少言多行 : 말은 적게하고 실천을 잘 할 것) 11) 소욕다시(少慾多施 : 욕심 을 적게 갖고, 남에게 많이 베풀 것) 1 2) 소휴다로(少休多勞 : 적게 쉬고 일 을 많이 할 것)13)소함다초(少鹹多醋 : 짠 것은 적게먹고 신 것은 많이 먹을 것) 14) 소연다동(少煙多動 : 난방은 적게하고 많이 움직일 것) 15) 소차다 보(少車多步 : 차를 적게 타고 많이 걸 을 것) 16) 소뉴다접(少 뒈多接 : 익은 것은 적게먹고 싱싱한 것을 많이 먹을 것)등을 우리들이 삶을 영위하는 과정 에서 적극 설천함으로써 건강한 인생 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 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장수를 하기 위 해 서 는 반 드 시 위 와 같 은 건 강 수 칙 의 실천에 적극 노력하면서 자신의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인간은 태어난 이후 누구나 생로 병사(生老病死)의 순명(順命)으로 인 생을 마감하게 된다. 한편, 대체로 또 다른 말로는 종천명(終天命)으로서 자신의 명대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 는 것을 말하는 데 사람이 살다보면 불 의의 사고로 인재(人災)나 천재(天 災)등으로 자신의 명대로 살다가 죽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기도 하지 만,사람이 살만큼 살다가 마음 비우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생명을 다하 고, 인생을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이러 한 경우가 바로 종천명이라고 하는 것 이다. 그런데, 자신의 몸을 죽어가면서 위 기상황(危機狀況)에서 인명을 구하고 자기희생(自己犧牲)을 하는 살신성인 (殺身成仁)이야 말로 만인(萬人)의 존 앙(尊仰)을받게된다. 또한, 하고 싶은 일, 할 일을 다하고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 다고한다. 못 다 한 일 , 해 야 할 일 을 남 겨 놓 고 죽기란 아쉬움이 크지만 사무여한(死 無餘恨)으로 죽으면서 아무 한이 없이 사이가명(死而可瞑)하는 경우가 있는 데,이 말은 이것저것을 잊고,안심하고 죽게 된다는 희생적인 죽음을 뜻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명(人命)은 재천 (在天)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수 명 은 하 늘 이 이 미 정 해 놓 은 바 로 써 이 는 인력으로는 좌우할 도리가 없다는 것 을 우 리 종 친 들 도 잘 알 고 있 을 것 이 다. 오늘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우리 국민들의 평균수명도 점차 늘어 나 고령화 사회(高齡化 社會)로 돌입 해 국가 사회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현실을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 야 할 것 인 가 는 우 리 모 두 의 몫 으 로 남 아있다고볼수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흔 히 세 계 의 중 심 이라고 자칭하는 중국의 경우 천하를 통일했다는 고대 중국 진나라때의 진 시황(秦始皇)이나 삼천갑자 동방삭 (東方朔)이도 영생을 누리지 못하고 각각 하늘이 정해준 천수(天壽)를 누 리다가생을마감하지않았는가? 인생자고수무사(人生自古誰無死) 라고 하여 인생은 누구나 살다가 죽게 된다는 말이며, 그래서 미지생언지사 (未知生焉知死)라고 하여 죽음이나 삶 을 재대로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존재 가바로우리인간이라고하겠다. 따라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 이 바라는 소망(所望)중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健康)으로서「건강을 잃은 사람이나 가정에서는 웃음을 잃게되 고, 가정의 화목마저 잃게 된다.」는 것 이며, 고대 중국을 비롯한 동양사회에 서 전 해 내 려 오 는 건 강 의 중 요 성 을 강 조한 말 중에는「건강실이실지전야」 (健康失而失之全也 :명예를 잃으면 크 게 잃고,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으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라는 것을 우리 종친들은 유념하고, 몸과 마 음의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것이라고 믿어진다. ※ 필자 연락처 : 010-5274-9885, E- mail : dong-wonp@hanmail.net 한국의장수기원(長壽祈願)전통과현대인의건강장수비결 (秘決) -동서양을막론하고사람들이바라는소망(所望)중가장중요한것은 건강(健康)으로서「건강을 잃은 사람이나 가정에서는 웃음을 잃게되고, 가정의화목마저 잃게된다.」는 것이며,고대 중국을 비롯한동양사회에 서 전해 내려오는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 중에는「건강실이실지전 야」(健康失而失之全也 : 명예를 잃으면 크게 잃고,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으며,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라는 것을 우리 종친들은 유념하 고,몸과마음의건강을잘유지할수있도록적극노력해야-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다산 정약용이 얼마나 뛰어난 지혜를 지닌 사람이었던가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명확하게 알게 됩니다. 다산은 유학 (儒學)의민본(民本)사상에확고한신념 을 지녔던 선비로서 공자나 맹자의 지혜 는 철저히 받아들여 자신의 지혜로 삼았 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고대의 지혜를 현실에 맞는 지혜로 재해석하여 나라의 근본이백성들이라는『서경(書經)』의참 뜻을 구체적으로 밝혀냈습니다. “백성들 이 나라의 근본이다.(民唯邦本)”라는 『서경』의 논리인 백성(民)을 다산은 민 중(民衆)으로 다시 풀어쓰면서 “제후들 모두가 함께 추대한 사람이 천자(天子) 가 되는데 천자라는 사람은 민중들이 추 대하여 만들어진다”(諸侯之所共推者 爲 天子 天子者 衆推之而成者也:『湯論』)라 고 말하여 천자도 백성들이 추대하여 지 위가만들어짐을설명하고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 제1조에 “모든 권력 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했을 때, 천자의 지위도 모든 국민들이 추대하여 만들어지고, 그래서 천자로서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산은 200년 전 에 벌써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지혜를 지녔다고 보여집니다.다산의 지 혜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추대하여야 천 자가 되지만 민중들이 추대해주지 않으 면 바로 천자의 지위에서 내려와야 함을 강조합니다. “무릇 민중이 추대하여 만 들어진 지위는 또한 민중들이 추대해주 지 않 으 면 지 위 가 유 지 될 수 없 다 ”고 설 명했습니다.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 니요, 땅에서 솟아나는 것도 아닌 것이 천자라면서 백성들의 힘에 의하여 천자 가 되고, 백성들의 힘에 의하여 천자의 지위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는 것이 천자 라는 생각, 그게 바로 오늘의 민주주의 라는만고불변의큰진리입니다. 다산은 또 말합니다. “지극히 천하여 어디에 호소할 데도 없는 사람들이 약 한 백성들이지만 높고 무겁기가 태산과 같은 사람들이 또한 약한 백성들이다. 때문에 약한 백성들의 도움을 받아 싸 우게 되면 아무리 높은 상사(上司)라도 굽히지 않을 사람이 없다”라고 말하여 백성만이 나라의 주인이고, 나라에서 가장 큰 세력을 행사할 힘을 지닌 사람 이라고 말했습니 다 . ( 목 민 심 서 : 文 報) 그래서 『서경』에서 는 “두려워해야 할 사람은 백성들이 아닌가(可畏非 民)”라는명쾌한논리를폈었습니다. 조선시대의 허균(許筠)도 그의 유명한 글「호민론(豪民論)」에서“온세상에서두 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백성일 뿐이다(天 下之所可畏者 唯民而已)”라고 말하며 권 력자들이 백성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가는 반드시 큰 환란을 당하고 만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홍수보다도 화마보다도 맹수보 다도 더 무섭고 두려운 것이 바로 천하고 약한 백성들이라니 그들의 지혜에서 오늘 의권력자들도배워야할일이많습니다. 촛불을든민중들의힘에서우리가목격 할 수 있었고, 공자·맹자·허균·정약용의 지혜에서 우리가 알 수 있듯이 백성을 두 려워할 줄 모르는 권력자는 결코 그들 자 신의 존재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요즘 우 리나라에서 권력을 농단하느라 백성들을 두려워할줄모르던그들의가련하고민망 한 모습들을 보다 보니 옛사람들의 지혜에 대한이야기가생각났습니다. “백성들이 나라의 근본이다” 이 지구상에서 반만년 역사를 가진 나 라는 몇 안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동 북아시아 역사에서 중국과 더불어 양강 구도를 유지해 온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현실에 안주했던지,10 0년 전에 그만 일본에 덜컥 예속되고 말 았습니다.비록36년간이었지만... 세계적으로가난했던나라,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지금은 당당히 선진국 반열에 진입해 있습니다. 1948년 유엔이 인정한 유일합법정부로서 대한민 국정부가 수립되면서, 우리는 발전의 길 을본격적으로개척하기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한, 세 계 역 사 에 서 유 례 를 볼 수 없 는 유 일 한 나라입니다. 산업화는 농촌이 도시로 바 뀌는것이고,농업이공업으로바뀌는것 이며, 민주화는 산업화로 인하여 주력세 력이 변함에 따라 사회를 책임지는 책임 주도세력도 바뀌는 것이라고 서강대 최 진석교수는말합니다.아주힘든경제성 장과 정치발전의 두 단계를 우리는 지난 60년간해냈습니다.자랑스러운민족입 니 다 . 이 는 우 리 한 민 족 에 게 창 의 성 (創) 과 근면성(勤)과 의인정신(義)이 강했 기에가능한일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무엇입니까? 선진 화입니다. 우리 한국은 양적으로는 세 계 11위의 경제국가로서 선진국 반열이 라 하지만, 무역에 의존하는 성장이라 언제 어려움이 닥칠지 모릅니다. 문화 적인 측면에서의 질적인 성장은 아직 미흡합니다. 국민소득 3만불 고지를 못 오르고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막 혀있습니다.왜막혀있을까요? 어떤 일이든지 성공하려면 목표의식을 분명하게갖고있어야합니다.이정표를하 나하나 분석해서 구체화해야 합니다.지금 우리 국민들은 지난 50년간의 압축성장으 로많이피곤해져있습니다.유럽선진국가 들이2~300년간해온일을불과50년만에 해냈으니,얼마나피곤하겠습니까? 우리의 목표는 질적인 선진화입니다. 세계의 중심축 국가가 되려는 것입니 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는 말할 것도 없 고 , 국 민 한 사 람 , 한 사 람 모 두 가 미 래지향적 시선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 의 시선으로만 유불리를 따지면 미래를 개척하지못합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문제가 심각합니 다. 최진석교수의 말을 빌리면, 40년대의 건국리더는 혼란이 극심했던 그 시대의 환경과 대처방법으로 말하고, 70년대의 산업화 리더는 산업화 시대의 논리로 말 하고, 80년대의 민주화 리더는 또 그 때의 시각으로 말하며, 각기 자기들 방식대로 미래를 가자고 말합니다. 그러면 안 된다 는 것입니다. 미래는 미래의 시선으로 보 아 야 선진화를 이 룰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지 금 시 대 는 디 지 털 혁 명 으 로, 판이 바꿔지 는 상황입니다. 물질혁명인 산업 혁명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면 안 됩니 다. 지각판이 바꿔지면 지진이 발생하 면서 쓰나미가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 듯이, 경제를 움직이는 판이 바뀌고 있 습니다. 인공지능(AI)이 거의 모든 노 동을 대체하고, 설계와 패션 등 인간의 두뇌활동도 대체하는 그런 상황이 옵니 다. 인공지능이 못하는 일을 지금 우리 모두는시작해야합니다. 우리는 부지런하고, 의롭고, 정이 많고, 창의적입니다. 그러나 이런 장점들이 작 동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 다.바로 우리들의 마음이 그동안의 숨 가 쁘게 달려 온 여파로 왜곡되고 비틀려 있 다는것입니다.의식혁명이중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발전정책을 건의하고, 자아를 찾는 재능봉사에 나서고,직장과 사회활동을 병행해서 사람들의 사회화 를 촉진시키고, 믿음과 신뢰라는 사회자 본이 형성되도록 적극 참여에 나서야 합 니다. 사회를 위한 유익한 일에 모두가 참여하면선진화는쉽게이뤄집니다. 이제남은과제대한민국의선진화,누가어떻게이뤄갈 것인가?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유준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