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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pjh2071/6011030 2009.03.12 12:59 송은박선생유집송은박선생유집 해지해지 서명 현대어서명 청구기호 책수 松隱朴先生遺集 저자 朴天翊·朴融·朴昭·朴調·朴聰(朝鮮) 著 송은박선생유집 간행년대 奎12023 1冊(俄張) 판본 筆寫本 사이즈 1×19.7cm. 본문 "四周單邊 半郭: 20.8×16.4cm.有界 10行 18字.片版心: 魚尾없음.朴天翊(1332-1398)의 詩文에 4子의 諸作을 附錄한 것이다. 그의 號는 松隱, 密州人이다. 高麗朝에 禮部侍郞兼中 書令世子貳傅까지 지냈다. 麗末 諸賢中 特히 圃隱 鄭夢周와는 知己之交를 가졌다. 李成桂가 즉위하자 諸賢들과 더불어 벼슬을 버리고 松峴에 隱居, 스스로 장님이라 일컬으며 살았다. 1395년(太祖 4)을 비롯, 5차에 걸쳐 工判, 刑判, 禮判, 吏判, 左議政 등으로 幣聘하였으나 귀머거리요 소경이라 自稱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른바 ‘不食李粟’의 뜻 을 지켜 나간 것이다. 太祖는 天翊의 不事二君의 忠義를 이해하여 그를 관용하고 論罪하지 않았다. 太宗朝에 忠肅이라 追謚했다. 이른바 麗季八隱의 한 사람이다. 네 아들은 다 음과 같다. 〈1〉 朴融(1347-1424), 兒名은 鯉夢, 字는 粹翁, 號는 憂堂, 吏曹正郞을 지냈다. 〈2〉 朴昭(1347-1426), 兒名은 夢, 字는 晦翁, 號는 忍堂, 縣監까지 지냈다. 融과 同胎生. 〈3〉 朴調(1350-1431), 字는 愼翁, 號는 啞堂, 禮曹正郞까지 지냈다. 〈4〉朴聰(1353-1439), 字는 暝翁, 號는 拙堂, 戶曹正郞을 거쳐 吏曹參判까지 지냈다 본래 天翊의 5代孫 甁齋主人 朴河澄이 5人의 遺事를 編錄하고 거기에 그들의 詩文을 정리, 수록한 바 있있던 것으로 여겨지나(三足堂 金大有撰 松隱遺事題辭 參照) 文獻 繼續 등의 말이 있 는 것으로 보아 이 때에도 이미 이 5인의 詩文은 散佚된 것이 적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後孫이 다시 天翊五父子의 詩文을 諸家文集 등에서 拾하여 집안에 보존하여 오 다가 松隱詩文舊本에 合輯한 것으로 보이며, 문장과 附錄文字에는 그대로 落缺이 많다. 그리고 ‘舊本云云’의 注記가 있다. 이 책은 印本을 필사한 것이 아니고 出刊을 위한 底本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책머리에 洪命周가 쓴 序文이 있고 이어 수록된 五言詩(贈圃隱韻 등 8수), 七言詩(戱贈上人, 自嘆詩 등 16수), 松隱·桃隱 등과 和唱한附詩 7수, 輓 詩 3수(金孟誠, 鄭道傳, 趙浚), 七律 1수(戱贈道欽) 등의 詩는 주로次韻하거나 冶隱·牧隱·卞季良 등 당대의 名士들과 和酬한 것들이다. 文은 箴 2편(立志箴, 持身箴), 重刊禮記 集說箋略, 祭圃隱文, 遺書의 4편이 실려있다. <附錄>은 冶隱·春亭·皇甫仁 및 四子 등이 松隱에 대해서 쓴 畵像贊, 請謚狀, 墓表文, 奉安文 등으로 되어있다. 첨부된 四子의 문집들도 같은 종류의 詩文들로 구성돼 있다. <憂堂遺藁>; 五言詩 2수(過松峴先考遺墟感懷 등), 七言詩 9수(詠杜鵑 등), 附詩 2수, 文(居家章 등) 3편. <忍堂遺稿>;五言詩(官 箴 등), 七言詩 13수(政堂白戱, 寒食 등), 附詩, 輓詩 및 文(戒辭章 등) 2편.<啞堂遺藁>;五言詩 4수(自寬韻 등), 七言詩 10수(留金陵官憶舊都有感 등), 輓洪晩隱등 輓詩 2수 및 祭文.<拙堂遺稿>;五言詩 7수(適過松京路有感 등), 七言詩 15수(謫居自懷 등), 附詩 4수 및 文 愼心愼官章 1편. 天翊의 詩는 淸朗古高하다. 麗季의 世道人心의 險難한 것이 싫어 서 이미 산속에 숨어살 뜻을 나타내고 있었음을 圃隱·桐隱 등과의 贈答詩에서 알아 볼 수 있다. 麗朝가 滅亡한 뒤의 시에는 高麗忠臣으로 자처하는 감회가 짙고 詩情이 더욱 簡古하다. <立志持身箴>은 儒家思想에 입각한 誠立向正道를 勸勉하는 뜻이 피력되어 있다. <祭圃隱文>은 ‘大夫以義, 丹性不貳, 返于故里, 桑梓耀日’만 남고 나머지는 ‘餘 火缺’이라 注記되어 있다. (憂堂 融의 祭圃隱先生文도 末尾가 탈락되어 있다) 그의 遺書에는 ‘吾歸王魂, 汝在李也, 旣爲人臣, 忠則竭力, 先天後天 父子異時’라는 말이 보인다. 4子의 詩는 篇數가 많지 않으며 부자 또는 형제간에 次和한 作品이 중심이 되어 있다. 融의 詠杜鵑은 乃父의 作에 和作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詩를 읽어 보면 天翊의 유언에 ‘先天後天 父子異時’한 情感을 느껴 볼 수 있다. 融의 <居家章>은 勤儉節用과 兄弟友愛에 勉勵하기를 타이른 글이다. 聰의 <愼心愼官章>은 벼슬은 謹愼하여야 하며 奉公 盡職해야 함을 말한 短篇의 문장이다. 天翊의 遺言 중에 ‘一桂三蓮, 一國爭欽’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天翊 네아 들 중 3子는 同榜及第하였던 것 같다. 5父子는 麗末鮮初에 있 어 절개와 문장으로 한 때 널리 알려졌던 이들이다. 4子의 詩文은 天翊의 그것보다 遜色이 있는 것 같다. • 29송은박선생유집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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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송은박선생유집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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