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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진 83 경남은행본점(초량소재)1919년우산윤현진이 경남은행마산지점장 으로근무했다. 부산으로활동공간을옮기고경제활동에종사했다.대표적인회 사가백산무역주식회사였다.이회사는백산이만주망명생활을 마치고귀국한1914년무렵백산상회로출발해1919년백산무역 주식회사로성장하였다.이회사의주주로참여한대부분이대동 청년단원인것으로봐양자의관계를짐작할수있다.백산무역 주식회사는독립운동을위한국내의거점이었고,수익금은독립 자금으로사용되었다.백산무역주식회사는대구,서울,원산,안 동,봉천에지점및연락사무소를두고만주에있던독립운동단 체를지원하였다.현진이직접이회사와관련있다는증거를찾 기는어렵다.다만그의형인顯泰가400주를보유하면서취체역 으로참여하고있는점을감안할때현태,현진형제와백산무역 주식회사의관계가깊었음을짐작할수있다. 현진은1919년당시경남은행(구포은행의후신)마산지점장을 맡고있었다.구포은행을설립한사람이숙부인윤상은이었고,경 남은행으로바뀌면서세력을잃었던윤상은이1917년최대주주 가되면서경영권을장악하였다.윤상은의경영능력으로하동, 마산에지점이개설되었다.현진이마산지점장을맡은것이단순 한윤상은의조카이고,개인적인능력때문만은아니었던것으로 보인다.윤상은의회고에의 하면경남은행은독립자금제 공에많은편의를제공했던 것으로보인다.1920년윤상 은이일본경찰의추적을피해 일본유학길에오른적이있다. 경남은행이독립자금을조달 했던사실때문이라고하는 데,그렇다면현진과관련된 사건이었을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