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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부산을빛낸인물(Ⅰ) 64 후원세력을확보하는데주력했다.이활동은민족전선을통해직 접후원하는방식과기관지『조선의용대통신』과「조선의용대」를 통한선전활동을이용했다.그결과「재중경조선부녀회」와「재중 경소년단」이조직되었고,특히미주지역에「조선의용대후원회」가 결성되어그위상을높였다.이가운데의용대역시조직을확 대․개편하였는데박차정은부녀복무단장으로활동했다.부녀복 무단은전선의의용대원을방문하여물품과가족들의소식을전 하여사기를진작시키고전단이나표어,팜플렛등을살포하는 선무활동을담당하였다. 이렇게정열적으로활동하던박차정은1939년2월곤륜관전 투에서입은부상으로인해1944년5월27일향년34세로순사 했다고한다.그녀는건강이악화되어대외활동을할수없는 상황에서도,조국해방을위한열정을시와소설로표현하였으나 그작품들이전해지지않아안타까울따름이다.박차정의유해는 현재김원봉의고향인경남밀양감전동에안치되어있는데,죽 는순간까지한시도쉬지않고조국의민족해방과여성해방을 위해매진하였던그녀의삶은진정한민족주의자와민주주의혁 명가로서의귀감이된다할것이다. ▣경성대학교교수강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