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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 57 박재혁의사동상부산시부산진구초읍동 굴복시키지는못하였다. 도리어박재혁은“왜놈 의손에욕되게죽지 않겠다”며단식을감행 하여주위를숙연하게 했다.결국박재혁은단 식으로인해1921년5 월11일,27세(만25세) 의나이로대구감옥에 서순국하였다.박재혁의죽음은일제의총칼조차어쩌지못한 조선젊은이의기백을다시금보여준것이었다. 온몸을던져역사와맞섰던의로운청년의기개는오늘날그 의모교인부산진초등학교를비롯하여청룡동의범어사와초읍 의어린이대공원등지에박재혁열사기념비로조성되어있다.대 한민국정부는1962년독립장을추서했다. 그러나열사의바램이한갓기념비와훈장이아님을생각하면, 열사의죽음이던지는교훈의진정한의미는,아직도요원한민 족사의자주성을회복하고한국사의진보를이룩하기위한우리 들의각성과분발을촉구하는것이아닐까생각해본다. ▣부경역사연구소연구원김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