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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부산을빛낸인물(상) 318 글 끝에 우리부산에서창작된팔경으로는그제목만있을뿐가사로 읊어진것은오로지이수영팔경뿐이다.수영팔경의가사는동 래부사정현덕(鄭顯德)의봉래별곡(蓬萊別曲)과더불어우리부 산고전문학의백미편(白眉篇)이라할수있다.이두작품은그 저작품이기전에부산의역사와유적,흘러간시간속에묻힌 인물과사건을새로이정리해볼수있는서사시(敍事詩)이다. 더욱이수영팔경은임진왜란의쓰라린과거를다시일깨워우리 에게경각심을심어주는좋은작품이다. 만약최한복이이작품을남겨놓지않았다면우리의고향문학 이얼마나쓸쓸했겠는가.우리는이작품을통해서그날의민속 과생활을읽을수있어무엇보다기쁘다. ▣파전한국학당원장김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