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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환 299 가라사연구((2000.6) 대사분야에속한다는것은그러한사실을잘말해주고있다.그 중에는위만조선(衛滿朝鮮)과기자조선(箕子朝鮮)문제를다룬 것도있고,신라의사로(斯盧)6촌이라든가,골품제와불교전래 문제를다룬것도있다.그러나그의주된관심은가야사(加耶 史)에있었다. 그의가야사연구는1956년에발표한「진국․삼한급가라 명칭고(辰國․三韓及加羅名稱考)」에서시작되었다.그는이 논문에서가야제국의역사를밝히기위해서는우선진국과삼한 등한족(韓族)사회전반에대한이해가선행되어야한다고전제 하고진국과삼한의실체및관계와삼한․가라․임나(任那)의 명칭에대한자신의견해를발표하였다.이것은8․15광복후 국내에서발표된가야사에대한최초의논문이었다고생각된다. 그는여기에이어몇년후에는다시『가라사초(加羅史草)』 (1962)를내놓았다.이책은가야사의전분야를쉽게풀어서 술한일종의가야사개설서로서가야사와고대한일관계사연구 의초석이될만한것이었다.이로 부터그는가야사연구에더욱박 차를가하여30여년간에걸쳐가 야사에관한10여편의논문을발 표하였는데,그내용은모두중국의 『삼국지(三國志)』「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과한국의『삼국유 사』,그리고일본의『일본서기 (日本書紀)』에서본가야의역사 를보다깊이있고체계적으로다 룬것이었다.이가운데는종래국 내외학자들사이에의견이분분 하던변진(弁辰)12국중독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