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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부산을빛낸인물(상) 298 부산대사학과재학생과함께(1959년) 사학과교수로자리를옮겼다. 그는이로부터10년동안부산대학에있으면서초창기사학과 의기초를튼튼히다져학문할수있는풍토를조성하는데열과 성을다했으며,다른한편으로는한일문화연구소장(韓日文化硏究 所長)과도서관장의보직을맡아학문연구와대학발전에기여한 바가매우많았다.1963년에이르러그는과거에몸담았던동아 대학에다시돌아가근무하게되었다.그는여기서도박물관장, 고전연구소장을거쳐1968년에는동대학대학원에서문학박사 학위를받았으며,이어이부대학장(二部大學長)과교육대학원장 등주요보직을두루역임하고1980년에정년을맞았으나학교 측의배려로역사문화연구소장과대학원장의직무를수행하면서 몇년간을계속하여더근무하다가초빙교수에이어명예교수로 교직에서완전히물러나니동아대학에재직한연수가20여년이 요,총교직연수가40년이넘었다.그는퇴임한후에도글을쓰 고논문을발표하는등노익장을과시하다가2001년11월에노 환으로세상을떠나니향년87세였다. 학문연구와 지역사 정립 활동 이제우헌정중환의 학문을살펴보면,그 의학문연구의범위 는가위한국사전분 야에걸쳐있었다해 도지나친말은아닐 것이다.그렇지만그 중에서도가장관심을 기울였던분야는고대 사였다.그가남긴50편에가까운논문가운데서거의30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