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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부산을빛낸인물(Ⅰ) 250 랑과고향사랑운동을직접실천한것이다.다시서문에는 이러한민족대중의고뇌에얽힌주체적인힘으로자라온부산 의근대개항을계기로하여타율적인일제침략의강제로왜색 일색으로도색(塗色)되어8ㆍ15까지이르게되었다. 박원표는해방된조국에민족정신함양과국가융창의길을 모색하기로한것이다.그가필생으로이룬향토사관계의책자 는한권한권이모두고향의정신을개발하여국가의장래에기 여하고자하는일념뿐이었다.이때출간된회갑(回甲)기념논 총의제목을살펴보면「釜山倭館의職官考……(崔永植)」「壬 辰亂과釜山事蹟……(丁仲煥)」「釜山地方의熢燧臺및位置考 ……(姜仁中)」「釜山의山名解考……(高斗東)」「釜山市形成의 歷史的背景과그性格……(金義煥)」「釜山映畵銀行史…… (張甲相)」 여기에서당시부산을사랑하는유지들의향토애가얼마나컸 는가를헤아릴수있다.이것은모두그의향토애가승화되어회 갑논문집에반영되었다할것이다. 향토부산 이제박원표가발간한향토사자료집내용을연대별로고찰해 보려한다.1966년에나온『開港九十年』의목차를대충살펴 보면그내용을짐작할수있을것이다.제1장「부산의고금」 에는부산에처음온서양인,러시아군함입항,초량명태고방, 부산의전차,영도도선,제2차대전때부산공습,양춤바람,판자 집잡기등이고,제2장「흘러간화제(話題)」에는해방실격자 신용우(辛容宇),권총마임석봉(林錫奉),살인귀김선경(金善經) 등이고,제3장「잊지못할사람들」은정경ㆍ교육계의원로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