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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 233 뜻을펴는일이었다.그는피난온다음해부터76년6월까지25 년간그가뜻하는바인술과봉사와박애의소신을복음병원에 서값지게펼친것이었다.그렇다고이복음병원에만매여있을 수도없었다.후진양성을위한요청도저버릴수없었다.서울대 학교의과대학외과교수(53.3~56.9)로서울로오르내려야했 고,부산대학교의과대학외과교수및학장(56.9~61.10)의일 을보아야했고,65년에서72년사이는서울의카톨릭의과대학 외과교수로,72년에서79년까지는부산복음간호전문대학학장으 로후진양성을위해심혈을기울였다.그야말로인간생명을위한 초인적인봉사행위였다.그가경영하는복음병원으로는기독교정 신에입각한기독교계열구호가답지한것은그가가진인품과 노력의결과였고,복음병원원장으로있으면서부산대학교의과 대학에외과를창설하는데기여한일은의학계를위한공헌이었 다면,59년2월,간의대량절개수술을성공한일은임상의료시술 에의혁신적기여라할수있다.이같은간암에대한연구로61 년대한의학협회의학술상(대통령상)을수상했다.이간암연구는 계속되면서68년에는한국간연구회가창립되고초대회장이되었 다.그의초인적헌신은의학계나임상적시술만이아니었다.기 독교교인으로서선교와실천으로서인간정신의순화에기여함 또한컸다.56년전도및성경공부를위해‘부산모임’을시작하여 88년까지이어오면서성경에관한정기간행물‘부산모임’124권 을출간했다.59년에는일신병원설립자였던매켄지와내과의사 이준철(李俊哲),치과의사유기형(劉基亨)들과함께‘부산기독의 사회’를조직하여성실한의료인이가진독실한기독정신을심으 려애썼다.그기독정신이가진박애를실천한실제적행위는그 의발의와설천으로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개설한일이었다.이 는의학전문학교에입학하기이전에한번밖에주어지지않은소 중한생명은빈부에관계없이현대의의료혜택을골고루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