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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부산을빛낸인물(Ⅰ) 214 겪게하였다.소신학교를졸업한해,18살이된알로이시오는해 외선교사제를꿈꾸며일리노이즈주글리엘렌메리놀신학교 에입학하였다.메리놀대학은지성을추구하는상류미국사회 의선교회였다.그의대학생활은즐겁고행복한나날이었다.그 는각종스포츠에도활동적이었고,대학에남아교직을맡게될 정도로공부도잘했으며,학생회장직과대학잡지편집을맡는 등활발한활동을하였다. 그러나,그의상류생활방식은가난과고난을헤쳐나가야할 해외선교사제의길과거리가먼것이었다.이런깨달음을가진 알로이시오는가난한사람들에게봉사할수있는선교사제를 양성하는단체를찾던중유럽의벨기에벨지움의루벵시에있 는한외방선교회에입회신청서를냈다. 1953년1월루벵대학에입학한알로이시오는달라진기후와 음식을비롯한모든것이불편했지만열심히공부했다.루벵에서 새로운환경에적응해가던신학생알로이시오는이곳에서여러 명의한국인과사귀게되었다.한국의신앙과역사에관한책을 읽으며미지의나라한국에대해서알기시작했다.무엇보다6․ 25한국전쟁직후의참상을알게된후에는한국에대해서더욱 깊은관심을가지게되었다.이런관심은훗날알로이시오가한 국에서빈민퇴치와무료의료사업과고아를보살피는일에종 사하는계기가되었다. 부산에 온 소재건 이윽고1957년6월29일해외선교사제를꿈꾸던청년알로 이시오는워싱턴의성마틴성당에서사제로서품되었다.같은 해12월,그는언제나마음에두고있었던자신의삶의이루기 위해선택한한국으로가기위해비행기에올랐다.당시한국은 한국전쟁의후유증으로인하여수십만가정이집을잃고수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