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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부산을빛낸인물(Ⅰ) 208 매견시목사혜란․혜영,Mary여사 위사각안은1922년에사망한Jim 사활동을시작하였다.당시한국기독교교회에는한국인지도자가 절대적으로부족하였기때문에,매견시에게는부산․경남지역의 52개시골교회를방문하여전도와세례를행하는임무가주어 졌다.매견시는때로는수주일간을도보로,자전거로또는배를 이용하여여행하였다.경상도지역은기후관계인지한센씨병환 자들이유독많았으므로매견시는사회로부터버림받고일정한 주거나진료시설도없이처절한환경에서떠도는이들을대하게 되면서,예수께서나환자들에게보인것과같은관심과애정을 가지게되었다.정부에대하여건강한사회를위하여한센병환 자를격리수용할필요성이시급함을계속적으로보고하는한편, 마침미국북장로교선교사어얼빈(魚乙彬Dr.C.H.Irvin만병 수약창제자)이1909년에구라(救癩)사업을시작하였다가1911년 에은퇴하게되었으므로이사업을인계받아본격적으로헌신하 게되었다.지역선교사업은다행히한국인지도자들이양성되어 가고있었으므로그들을지도하여일을맡기면서매년3주간은 성경학교에서교회지도자들을양성하였고,그의부인켈리여사 (MaryKelly)역시부산진을중심으로여성을위한주일학교를 열고2개월기간의성경학교들을열어교회여성지도자들을교 육․훈련시키는일에내조를다하였다.1913년부터는소녀들을 위한야간교실을운영하였는 데그당시만해도처녀들이 낮에밖에나다니는것을막 는엄격한부모들이많았기 때문이었다.대부분의학생들 은매우가난하였고식모살이 나병간호의일들을하고있 었다.메리여사의일기에는이 렇게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