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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 197 경허선사의친필유묵 (熊耳坊)도하동에서64세를일기로열반에든다.이듬해7월 혜월과만공두제자가스승의시신을확인하고그곳동네노인 으로부터다음과같은경허의「임종게」를받아온다. 心月孤圓마음달홀로둥글어 光呑萬像그빛만상을삼켰구나. 光境俱亡빛과경계다공하였거늘 復是何物다시이무슨물건인고? 불교사에 끼친 영향 ‘한국의달마’라고일컬어지는경허,그는한국근대참선수행 의중흥조,더나아가근대불교중흥조로평가된다.조선조5백 년동안산중에움츠려지냈던불교를때로는법상(法床)에서, 때로는시정의마을에서,몸으로또는행동으로선을고양,불교 대중화,선의일상화에크게기여하였다.제자들과의문답,대화, 어느한가지도법담이아닌것이없었다.간혹기이한행동,또 는이해할수없는만행등이많았음에도그것은선을위한방 편,불교가대중들의피부가까이다 가가게하는계기와토양이되었음을 믿어의심하지않는다. 불교사에끼친또하나의영향은선 풍의진작이라고하겠다.한국의전통 적선수행은화두를참구(參究)하는간 화선(看話禪)이다.간화선은일찍이우 리나라에전해져서고려의지눌스님 이나보우,나옹선사에이어졌으며조 선시대서산대사등에까지전해져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