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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일신여학교항일학생운동 177 • 홍재문(洪在文,1897~1958) 홍재문은경성공업전문학교(京城工業專門學校)를졸업하고부 산으로와부산공립보통학교(釜山公立普通學校)교사로재직하였 다.1919년3․1독립만세운동이전국을뒤흔들당시부산진일 신여학교항일학생운동이일제의군경에의해탄압되어,일경에 구금된여학생들이감옥에서참혹한형벌에시달린다는소식을 접하고,당시4학년배수원(裵守元)과항일의거를모의하고인근 의기독교인(基督敎人)들과항민(港民)들수백명의도움으로거 사를결행하였다. 1919년4월3일오후2시30분경,홍재문은‘독립만세’라고쓴 깃발을좌천동거리에세우고수백명군중의선두에서서‘대한 독립만세’를선창하며항일시위를결행하였다.그러나즉시출동 한일경에의해시위근중은강제로해산당하였다.그후홍재문 은임시정부와연결되어국내에서독립자금모금운동에적극가 담하여독립자금을모아중국상해에있던임시정부로보냈다. 이러한홍재문의활동이일경에탐지되어1921년체포되었다. 홍재문은일경에구금되어부산지방법원에서보안법위반혐의 로징역10년형의중형을선고받고,7년간의옥고를치렀다홍재문 은옥중에서어머니와동생을잃는아픔도함께겪었다.홍재문은 옥고를치른후임시정부가있던중국상해로건너가독립단체의 지하활동을계속하다가해방후귀국하여부산에서정착하였다. 대한민국정부에서는그의항일운동공훈을기리어1990년건 국훈장애국장을추서하였다. ▣경성대학교교수강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