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page

20세기부산을빛낸인물(Ⅰ) 160 독립선언서에33인민족대표의한사람으로서서명하였고3․1민 족운동불교계조직을맡아3월1일이전에벌써주요대사찰을 다녀왔거나혹은믿을수있는사람을시켜불교계의준비를하 고있었다.김상헌은이러한상황에서한용운을도와일을했던 것으로보인다. 이때불교계가학생대표들을선발하였는데김상헌을필두로 범어사는김법린,통도사는오택언(吳澤彦),합천해인사는김봉 신(金奉信),대구동화사는김대용(金大鎔),그외김규현(金圭鉉) 백성나(白性那)정병헌(鄭秉憲)박민오(朴敏悟)신상원(申尙遠)등 10인을선정하였다.이들학생대표들은3월1일서울탑골공원 에서각종교별학생대표들과수만명의애국동포들을동원하 는데분주하였고,또맹렬한독립만세시위에앞장섰으며,서울 의거후잇따라각지방의거를지도연락하는책임도지고있었다. 즉동래범어사는김상헌,김법린이지도연락하기로하였고, 양산통도사는오택언,합천해인사는김봉신,대구동화사는김 대용등이그역할을맡기로하였다. 범어사에서3월민족운동이일어날수있었던것은범어사자 체가인재를양성하여이미민족운동의기틀을마련하고있었던 것과,또한조선의불교계가3․1민족운동에서큰역할을하고 있었기에가능하였던것으로보인다. 범어사 3월 민족운동의 전개 <의거준비,밀고로의거의위기> 불교계의학생대표들이었던김상헌과김법린은서울에서의 3․1의거에서대표로서그역할를다하고이를지방에지도하고 연락하기위하여3월4일독립선언서를가지고범어사로돌아와 상황을전하고시위를권유하였다.그리고한편범어사의대표로 2월말경에서울에갔던김법린외대표들이서울에서의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