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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부산을빛낸인물(Ⅰ) 112 1985년가을지리산정상에선선생 있고중국의군사기관에서복무또는일본․상해․만주등지에 서유학,또는독립운동에종사하던청년지사들이었다. 이공작대의의의와임무에대해서전지공작대의기관지『한 국청년』에서는다음과같이밝히고있다. “중국과한국은함께일본제국주의를타도하지않으면안 될운명에있으며,중국의항일전승리는곧한국의해방을 의미하는만큼,한국청년들은중국의항일전을한국의해 방전쟁으로알고참가해야하며,그러기위해서는공작실천 상에있어서의온갖고난을극복하고항일한국청년을중국 과한국양대민족의공동항일진영으로집결하여야한다는 것이다.” 선생은한국청년전지공 작대에서예술조장으로임 명되어군가를작곡하기도 하고항일의식을담은극 본을만들어공연하는등 맹활약을벌였다.즉1939 년10월19,20일경중경 대량자청년회관에서공 연을벌이기도하고,군가 인‘한국행진곡(韓國行進曲)’,‘항전가곡(抗戰歌曲)’을작곡하였다. 1940년5월20일부터10일간서안(西安)남원문가설극장등지에서 연극「국경의밤」,「한국의한용사」,가극「아리랑」등을공연 하여군민(軍民)을위안하고항일의식을고취시켰다. 「국경의밤」은압록강변,한국과중국의국경에서엄동설한 폭풍이몰아치고백설이흩날리는밤,일본군의수비가엄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