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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광복후 부천거주 독립운동가 1. 직접 거주 독립운동가 1) 김 두 석 (金 斗 石) (1915. 11. 17 - 호(號) : 정희(貞照) 김두석(金斗石) 선생은 경상남도 마산시(馬山 市) 성호동(城湖洞)에서 김규태(金圭泰)와 허영 이(許永伊)의 4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 1934년3월 15일 동래 일신여학교를 졸업하고 1934년 4월 초등학교 모교인 마산(馬山) 사립 의신학교에 취임하였다. 선생은 모교의 어린 새싹들에게 지식을 전수 하는 한편 우리민족의 혼을 심어주는데 흔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교편생활을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되자 일제는 전국적으로 신사 참배를 강요하였다. 선생은 이를 용납할 수 없고 일제의 강요에도 완강히 거부하다가 1939년 7월 20일 동 교사직에서 해임되었다. 1940년 5월 17일부터 1941년 7월 30일까지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항거하 기 위하여 향리에서 비밀항일결사를 조직하여 신사참배 · 공출 · 부역 · 창 씨개명 등 일제가 강요하는 동화 착취 정책을 거부하는 운동을 계속하다 가 5회에 걸쳐 구금당하였으며 21일 동안 악독한 고문을 당한 후 석방되 었다. 1942년 8월 23일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도발하여 식민지 탄압정책이 가 중되었을 때 신사참배 요구와 일제의 식민지정책을 비판하다가 다시 일경 에 피체되었다. 1944년 일제는 태평양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계속되는 선생의 항일 운동을 재 검 토하여 구속한 뒤 일경의 잔인한 고문과 신문 끝에 송청되어 1II. 광복후 부천거주 독립운동가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