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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독립군가 l. 요동(擾東) 만주(滿洲) 넓 은 들을 쳐 서 파(破)하고 청천강(淸川江) 수병(隨兵) 백만 몰살하옵던 동명왕(東明王)과 을지문덕 용감법대로 우리들도 그와 같이 원수 쳐 보세. <후렴> 나가세 전쟁장으로 나가세 전쟁장으로 검수도산(劍水刀 山)을 무릅쓰고 나아갈 때에 독립군아 용감력을 더욱 분발해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수 쳐 보세. 2. 한산도에 왜적을 쳐서 파하고 여진족을 토벌하여 개선하옵던 충무공과 강감찬의 용감법대로 우리들도 그와 같이 원수 쳐 보세. 3. 배를 갈라 만국회(萬國會)에 피를 뿌리고 육혈포로 이등박문 총살하옵던 이준씨와 안중근의 의협심대로 우리들도 그와 같이 원수 쳐 보세. 4. 횡빈(橫‘廣) 대판(大版) 무찌르고 동경(東京) 들어쳐 동에 갔다 서에 번뜩 모두 한칼로 국권을 회복하는 우리 독립군 승전고와 만세소리 천지 진동해 270 부천독립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