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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인연에 연유한 것이다. 일본은 강폭(彈暴)과 그 궤흉(說論)한 수단에 의하여 한국을 병합한 이래 한국의 역사와 민족적 전통과 문화를 전혀 무 시하고 각 방면에 대하여 일본화 정책과 압박정책으로 한족을 전멸하고자 하여 우리 불교도 그 독수(毒手)의 희생이 되여 강제적인 일본화와 가혹 한 법령하에 2000년래의 국가에 의한 보호로 얻은 자유를 잃고 얼마 아니 있어 특유한 우리 역대(歷代) 조종(祖宗)의 유풍이 인멸되니 영광의 대한 불교가 절멸의 참경(慘境)에 이르려 하도다. 이에 아등은 기(起)하였노라. 대한의 국민으로서 대한(大韓) 국가의 자 유와 독립을 완성하기 위하여 2000년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진 대한불교 를 일본화와 멸절에서 구하기 위하여 우리 7천의 대한승니(大韓層尼)는 결속하고 기(起)하였으니 실사보국(失死報國)의 이 발원(發願)과 중의경생 (重義輕生)의 이 의기를 뉘 막으며 무엇이 막으리오. 한번 결속하고 분기 한 아등은 대원(大願)을 성취하기까지 오직 전진하고 혈전(血戰)할 뿐이 다. 대 한민국 원년 11월 15일 대 한승려 연합회 (大韓偏{呂聯슴會) 대표자(代表者) . 오만광(吳러光) 이법인(李法印) 김취산(金驚山) 강풍담(姜觸遭) 최 경 파(崔願波) 박법 림 (朴法林) 안호산(安湖山) 오동일(吳東一) 지경산(池整山) 정 운봉(鄭雲뿔) 배 상우(裵相祐) 김 동호(金東昊) 30) 선언서 (大韓民族代表 宣言書 1919년 11월) 반만년 역사의 권위와 이천만 민중의 성충(誠表)으로 업드려 우리 국가 가 독립국 임과 우리 민족이 자유민 임을 이제 천하 만국에 선언하고 또 한 증언한다. 근역(權域) 청구(뿜邱)[조선]는 누구의 식민지가 아니며 자손 려족(麗族)[단군의자손 고구려 민족]은 누구의 노예 종도 아니다. 국가는 즉 동방의 군자이며 겨레는 곧 선진하는 선인(善人)이다. 그럼에도 운이 막혀 나라를 다스린지 오래되자 난을 일으켜 밖으로는 경탄하는 강인이 W 독립관련 문헌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