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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국(國)을 실한지 십개 성상을 경(經)하고 독립을 선언한 민족이 독립선언의 이유를 설명함에 지하여는 실로 침통과 자괴를 금치 못하리로 다. 독립의 이유는 차를 사종에 분하리다. (1) 민족 자존성 주수(走戰)는 비금(飛좁)과 동군(同群)치 못하고 비금은 곤충과 동군치 못하며 통일한 주수로되 기린과 호리는 기거가 이(異)하고 동일한 비금이 로되 홍곡(鴻調)과 연작(랬옳)은 기 지(志)가 형별(週別)하고 동일한 곤충 이 로되 용사(龍뻐)와 구인(뾰폐)은 소호(所好)가 각존(各存)하며 동종물(同 種物)의 중에도 봉의(峰懷)는 자군(自群)이 아니면 절대로 배척하여 일처 에 동거치 아니하느니 차는 유정물(有情物)의 자존성에서 출함이니 시는 반드시 이해득실을 교계(較計)하여 타의 침략을 배척할뿐만 아니라 타군 (他群)이 자군(티群)에 대하여 복리를 가한다 하여도 또한 차를 배척하느 니 차는 배타성이 주체가 되어 그러한 것이 아니라 자군 자애하여 자존을 영(營)하는 고로 자존의 반면에는 자연히 배타가 유하니, 차의 배타라 함 은 자존의 범위내에 입(入)하는 타의 간섭을 방어함이요 자존의 범위를 초과하여 타를 배척함은 아니니 자존의 범위를 초월하여 타를 배(排)함은 배타가 아니오 침략인 고라. 인류도 시와 여하여 민족 자존성이 유한 고 로 유색종 무색종의 간( I폐)에 각각 자존성이 유하고 동종의 중에도 각 민 족의 자존성이 유하여 도저히 동화되지 못하느니 예하면 지나(支那) 전폭 (全福)은 일국(-國)을 형성하였으나 민족적 경쟁은 실로 극열하도다. 최 근의 사실로만 언지(름之)라도 청조(淸朝)의 멸망은 정치적 혁명의 피상 이 유하나 실은 막만(펼滿) 양족의 쟁탈이며 서장족(西藏族)이나 몽고족 (豪古族)이나 각각 자존을 몽상하여 기회만 유하면 요단(讓端)을 야기하 며 기외 영국의 애란 인도에 대한 동화정책이나 노국(露國)의 파란(波蘭) 에 대한 동화정책이나 기타 각국의 영토에 대한 동화정책은 일도 수포에 귀치 아니함이 무하도다. 연한즉 자족이 타족의 간섭을 수치 아니하려 함 은 인류 통유(通有)의 본성이니 차에 대하여는 타물이 차를 방갈(防喝)치 못할 뿐 아니라 자족이 스스로 자족의 자존성을 억제코자 하여도 불가능 이라. 차성(此性)은 항상 강력성을 유하여 팽창의 한도 즉 독립 자존의 완 선(完善)에 지(至)치 아니하면, 지(止)치 아니하느니 조선의 독립을 가히 침치 못하리로다. (2) 조국사상 월조(越鳥)는 남지 (南技)를 사(思)하고 호마(胡馬)는 북풍을 시 (聊)하느 니 차는 기본을 망(忘)치 아니함이라. 동물도 유연(觸然)하거든 황만물(況 IV. 독립관련 문헌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