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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할 일이 무할지라. 고로 독일이 전패(戰敗)치 아니할 뿐만 아니라, 전 승이라고 할만한 경우에 재하여 단연히 굴욕적 휴전 조약을 승락하고 강 화를 청함은 곧 기(機)를 견(見)하여 승(將)을 제함이니 강화회의에 대하 여도 가급의 굴욕적 조약에는 무조건으로 승락함을 추지(推知)하기 불난 (不難)하도다. [삼월 일 일 이 후의 외 계 소식 은 부지 (不知)] 그러하면 현금(現今) 주의(主義)로 견(見)하면 독일의 실패라 할지나, 원시적으로 견하면 독일의 승리라 하리로다. 희(憶)라 광고(l購古) 미증유 의 구주전쟁(歐洲戰爭)과 기괴(奇怪) 부사의(不思講)의 독일 혁명은 십구 세기 이전의 군국주의 침략주의의 전별회가 되는 동시에 이십세기 이후 의 정의, 인도적 평화주의의 개막이 되어 카이제르의 실패가 군국주의적 각국의 두상(頭上)에 통봉(痛陸)을 하(下)하고 위 일 손(威 日 避、)의 강화 기 초조건이 각 영토의 고사(tï~훔)에 춘풍(春風)을 전하매 침략국의 압박하 에서 신음하던 민족은 승공(腦空)의 기(氣)와 결하(決河)의 세(평)로 독립 자결을 위하여 분투하게 되었으니 파란(波蘭)의 독립이 시(是)며 체코의 독립이 시며 애란의 독립선언이 시며 인도의 독립운동이 시며 비율빈의 독립 경영이 시며 조선의 독립선언이 시라 [삼월일일까지의 상태]. 각 민 족의 독립 자결은 자존성의 본능이며 세계의 대세며 신명의 찬동이며 전 인류의 미래 행운의 원천이라. 수(誰)가 차를 제하며 수가 차를 방(防)하 리요. 二. 조선 독립선언의 동기 일본이 조선을 합병한 후로 자존성이 당한 조선인의 사위에 접촉되는 사실은 일도 독립을 상기케 아니하는 사가 무하였도다. 그러나 최근의 동 기로 언하면 약 삼종에 분(分)하리라. (1) 조선 민족의 설력 일본이 조선의 민의를 무시하고 암약(聞弱)한 주권자를 기릉(歡俊)하며 기개(幾個) 소배(少輩)의 당국자를 우롱하여 합병의 폭거를 강행한 후로 부터 조선 민족은 차(此)를 포(抱)하고 치 (配、)를 인(忍)하는 동시 에 또한 분(깜)을 발(發)하고 지(志)를 여(願)하여 정신을 쇄신하고 기운을 함양하 며 작비(昨非)를 개(改)하고 신선(新善)을 도하며 일본의 기염(료、厭)을 불 포(不抱)하고 외국에 유학한 자도 실로 수만에 달한즉 上에 독립정부가 유하여 각 방면으로 장려 원조하면 만사의 문명에 유감이 없이 일(日)을 계(計)하여 진보할지라. 국가는 반드시 물질상의 문명이 일일이 완비한 후 에 비로서 독립함이 아니라 독립할 만한 자존의 기운과 정신상의 준비만 N. 독립관련 문헌 229